내기 바둑을 액션의 모티브로 한 새로운 시도의 영화다
영화 "타짜"가 화투나 카드를 소재로 한 영화라면 "신의 한수"는 바둑이라는
새로운 소재를 찾았다
한국 사람들은 내기를 참 좋아 한다
승부가 있는 모든것에 내기를 하고 그 결과에 목숨을 건다
운동 경기 결과에 내기를 하고 자기 자신의 실력에 큰 돈을 건다
바둑뿐 아니고 장기.당구 .심지어는 골프 타수.에도 내기를 한다.,
그 내기는 도박으로 이어지고 결국은 폭력으로 ,범죄로 이어진다.
내기를 하면 집중을 하게 되고 신중해지는 이점이 있는 반면
변칙적인 사고와 행동이 가리낌없이 행해지게 되어 나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나는 바둑을 첨 배울때 ( 아마 초등학교 다니기 전으로 기억된다) 지게 되면
분하고 억울해서 바둑판을 뒤엎고 펑펑 울었던 기억이 있다
바둑은 같은 판이 나올 확율이 361의 361성이니 같은 판이 나올수가 없다
같은 일생을 사는 사람이 없듯이
바둑은 흔히 인생에 비유 되기도 한다
바둑 격언이 많은데 살아가는데 필요한 말이기도 하고 딱 들어맞는 말이 많다
적절한 마케팅과 새로운 소재.그리고 멀티 캐스팅으로 어느 정도 흥행 성공이 예견되는
(실제로 개봉 일주일도 안 되어 백만이 넘었다)
그래서 그런지 신의 한수-사활편 이라고 만들어 부산을 무대로 다음 편이 있겠다는 예측을 하게 한다
바둑을 좀 아는 사람이면 영화에 나오는 바둑판의 형세가 조금 바뀌어 있는 장면이 있다는걸
눈치챌수가 있다
극의 흐름과는 전혀 관계는 없지만 다소 아쉽다
한국 기원 소속의 김선호 2단이 감수를 했다는데...그 부분을 간과 했는지 모르겠다
중국에서는 수자를 손으로 표현하기도 하는데
영화에서 그것을 잘 표현 했다
에전에는 나도 주님을 참 좋아하고 매일 만나기도 했는데 요즘은 주님을 끊었다 ㅎㅎ
세상이 고수에게는 놀이터지만 하수에게는 생지옥이다
PS.경적필패(輕敵必敗) .적을 가볍게 보면 반드시 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