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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의 편지전-대구 예술발전소 수장고
대구예술발전소 3층 열린 수장고에서는 지난 8월부터 9월 17일까지 예술인들의 기증 자료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확보한 편지를 전시하고 있었다 전시 편지중에는 작고 예술인 이기홍(지휘자), 이경희(피아니스트), 김소라(무용가)를 비롯해 원로예술가 김귀자(성악가), 박말순(성악가), 장영목(합창지휘자), 임우상(작곡가), 최춘해(아동문학가) 등이 국내외 예술인, 가족 등과 나눈 편지들이 있었고 부산의 작곡가 이상근 선생이 제자인 임우상 작곡가에게 1985년 8월에 보낸 편지에 담긴 안부 인사, '살인적인 대구 기후에 어떻게 지나시오?'를 보면 당시에도 대구가 엄청 더웠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1963년 대구방송교향악단(대구시향의 전신) 창단 연주회를 축하하기 위해 보낸 번스타인, 몽퇴, 카잘스의 전보와 편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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