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근래 내가 본 영화중에 제일 별로다
기대를 안하고 봤는데도 별로다
심지어 아무 영화에나 나와도 맡은바 역할이 잘 어울리고 묵직하고 중후한 연기를
보여 주었던 이경영의 역할도 연기도 실소를 자아 내게 만들었다
영화에서 보통 조연들은 그 나름대로의 역할이 있고 가끔 조미료의 맛을 주는데
이 영화에서만큼은 아니다
누구부탁에 의해 마지 못해 영화에 출연시킨 느낌이랄까..
설경구와 여진구에 의한 영화지만 너무 안쓰럽다
추석이라는 명절에 맞춰 억지 웃음을 가미한듯한 그런 영화다
6.25를 소재로 한 "태극기 휘날리며" "고지전""포화속으로" "웰컴투 동막골"에 훨씬
미치지 못한다
킬킬대게 만드는 억지 웃음 코드가 나랑은 전혀 맞지 않는다
해적 영화를 감독했던 천성일 감독의 작품인데 정말 나랑은 맞지 않는 모양이다
"해적"도 난 별로 였었다
(이미지: 다음 영화 )
그리고 음악도 별로다 ㅡ.ㅡ;;
이 영화가 손익 분기점을 못 넘었다면 제작자나 감독은 왜 그랬는지 잘 생각해 보아야 한다
T-134를 제작한것도 영화 퓨리를 보고 배워야 한다
단지 하나 위안이 된다면 추석날 이 영화에서 환한 보름달은 볼수 있었다는 것뿐..
( 한줄 줄거리)
비밀문서를 지키려는 남한 병사와 탱크를 원대복귀시켜야 하는 북한군 병사가 만나 겪는 이야기
알고 목숨 걸었나?
부언 ; 1. 추석을 너무 믿은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