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투리 시간을 내어 영화를 보았다
이번주는 영화 한편 못 보고 지나가나 했는데....
평소 가던 영화관이 아닌 다른곳에서 영화를 보았는데 다니던 곳보다 훨씬 시설이 괜찮다
거리가 좀 먼게 아쉬울 따름이었지만..역시 사람은 여러곳을 다녀야 한다
손현주만큼 최근 스릴러물에 잘 어울리는 배우는 없는것 같다
2013년 숨바꼭질 이후로 손현주는 스릴러물에서 그만큼 잘 표현하는 배우로 찾지 못할 정도로
목소리와 표정 연기가 제격이다
더구나 최근 씬스틸러로 급부상한 배성우까지...
배성우는 2015년 새로운 씬스틸러로 완전히 자리 매김하는듯 보인다
다소 억지같은 시나리오지만 엄지원을 더하여 3사람의 연기가 그 억지를 이겨 내고
영화를 몰입감있게 만들어 주었다
( 이미지: 다음 영화)
태양 폭발로 인한 통신 장애로 일어나는 두개의 세상을 작은 플래쉬백으로 보여 주는데
몇번이 지나고 나니 머리가 혼돈스럽다
호불호의 원인이 될수도 있겠다 싶었다
난 이영화를 보면서 생뚱맞게 최근의 조희팔 사건이 떠 올려졌다
영화에서는 비록 시의원이고 중견 경찰이 얽히지만 조희팔 사건은 수조원의 자금이 움직이고
부장 검사, 경찰 고위급 간부가 얽혀 있는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일들이 현실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다
어떻게 보면 현실 세계는 보통 사람들은 상상하지 못할 정도의 일들이 수도 없이 벌어지고
있는지도 모른다..지금 이순간에도
정치..그리고 부정과 비리에서 범죄는 발생한다
( 한줄 줄거리)
태양 폭발로 인해 통신장애가 생겼는데 살해 당한 아내에게 전화가 오면서 서로 만나지 못하는
여러개의 세상이 있고 결과의 원인을 다른 세상에서 제거하는 변호사의 이야기
행복하게 살려면 생각을 줄여야 한다
부언 1. 자전거 추격 액션-고전적이지만 크게 감흥은 없다
2.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데는 자식이 최고의 수단.. ?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