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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야기

중국에서의 술이야기(1.낮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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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이야기할때 역시 빼 놓을수 없는게 술이다
  중국의 많은 술만큼이나 술과 관련된 에피소드가 한둘이 아니다
  중국에 2년 8개월 있으면서 마신 술이 한국에서 마신 28년의 술의 양과 맞먹으리라
  아래 술과 관련딘 몇개의 일화를 소개한다
 1. 낮술
  중국에서 제일 견딜수 없엇던것은 낮 술이었다
  펑소 회사에서 근무할때는 낮술을 마실 기회가 별로 없지만 출장중에는 그럴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특히 중국 업체들과 만날때 점심때에는 꼭 낮 술을 하게 된다
  경험해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낮에 마시는 술은 밤에 마시는 술보다 취기가 2배는 빨리오고   늦게 깬다
  심천 히다찌에 처음 갔을때의 일이었다
  물론 사전에 방문한다고 연락을 하고 갔었지만 히다찌측으로서는 의외의 방문인듯 심천 공항서   부터 Pick-up을 해 주고 친절히 맞아 주었다
  다음날 오전 인사와 함께 거래 관련 협의를 한후 점심을 같이 하게 되었다
  영업 양부장은 상해 사람으로서 심천에서 상해 요리를 먹잔다
  산해진미의 요리를 시키더니 오량액 술을 시키는것이 아닌가?
  그때 참석한 사람이 5명쯤 된것 같은데 다른 사람은 업무중이라 안되고 나와 둘이 대작을   하잔다, 한국 사람들은 술을 잘 먹는다고.....
  둘이서 주거니 받거니 마시고, 술을 먹으며 어느새 나이 불문 친하게 되어 나는 그를 숙부라   부를 정도로 되어 버렸다
  양부장은 기분이 좋은지 둘이서 1병을 금방 비우고 또 1병을 시켜 결국은 낮에 각각 1병씩   오량액을 먹은 결과가 되었다
  식사를 마치고 일어서는데 현기증이 났다 오후에 또 Meeting 약속이 있는데........
  조금 쉬었다 Meeting할 요량으로 일단 호텔로 들어와 잠시 누웠는데 눈을 떠서 일어나니   밤 10시였다
  다행히 같이 온 직원이 약속을 그 다음날로 미루어 놓아 실수는 면했지만 아뭏든 낮술은   사람을 혼미하게 만든다
  이후는 낮술을 먹을때 그 다음 일정을 안 잡든지 아니면 적당하게 먹는 요령이 생겼다
  뒤에 알아보니 히다찌 양부장은 그날 집으로 가서 푹 쉬었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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