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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술로 기죽이기
중국 사람들은 한국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남자끼리 처음 만났을때 의례 담배를 권한다
담배 인심은 한국이나 중국이나 매 일반인것 같다
그리고는 밥을 먹거나 술을 같이 먹게 된다
보통 몇번 만나고 친한 사이가 되면 서로 술도 적당히 권하고 기분좋게 마시는데 초면 이고 처음 술자리가 되면 조금은 서로를 떠 보기도 하고 탐색해 보기도 한다
그리고 한국 사람들은 술을 대개 잘 마신다고 들어서인지 초면인데도 불구하고 술을 많이 권한다..
보통 술은 첫잔에 의미를 많이 부여 한다. 첫잔은 건배하는게 여기의 일반적인 관습이다
그런데 그 첫잔이 일반 소주잔이 아니고 대부분은 포도주잔이나 맥주잔이다
그 잔에다 백주를 가득 따르고는 건배를 한다
초장부터 대부분은 기가 죽기 싫어 첫잔은 마신다
그리고는 한국식으로 잔을 돌리고 몇번 돌리다 보면 소위 말하는 Film이 끊어진다
중국 사람들은 그렇게 해서 정신을 잃는것을 참 좋아한다.
오늘 내가 대접을 잘했고 친구가 되었다고....
그렇게 몇번을 당하다가(?) 도저히 제명에 못 살것 같아 나중에는 또 요령이 생기게 되었다
이른바 선제 공격을 하는것이다
그럼 결국은 나보다 중국사람이 먼저 꼬리를 빼고 오히려 더 좋아 하게 되는것 같았다
구매에 처음 부임해서 회식을 하게 되엇다 지금은 인원이 25명이나 되지만 처음은 10명미만 이었다.
이 친구들이 한국 실장이 왓다고 돌아가면서 포도주잔으로 백주를 한잔씩 주는게 아닌가?
중국에 처음 와서 멋 모를때였고 또 술이라면 어느 정도는 마셔본터라 주는대로 먹고 한국식으로 한잔씩 돌려 주었다. 한국에서 멋진 부장이 왓다고 하면서 2번쯤인가 순배가 되었고 그 다음은 영 기억이 없었다
그 다음날 아침 눈을 뜨긴 떴는데 도저히 일어날수가 없었다 .마치 하반신이 없는것 같은 그런 기분이 었다. 결국 정신을 차린것은 만 하루가 지나서였다
뒤에 이야기를 들어 보니 내가 업혀서 들어 왓고 걔중에 몇명은 나와 똑 같이 다음날 회사를 안 나왓다는 이야기였다
이후 또 한번 회식 기회가 잇었다 그때 이후로 한참이지난후였는데 사람도 많이 바뀌고 누군가가 들어와서 환영하는 회식자리였을것이다
엣날의 기억이 떠 올라 이번에는 내가 선제 공격을 하기 시작했다
일단 술이 약해 보이는 친구들을 골라 내가 먼저 조금 마시고 한잔씩 가득 따라 주어 각개격파 형식으로 하나씩 제압해갔다 역시 효과가 있었다 안 그랬으면 예전처럼 내가 먼저 뻗었을텐데..
중간에 화장실로 가는 친구들이 늘어가고 소리도 없이 사라지는 친구들이 많았다
이렇게 헤서 술로 부하 직원들을 기 죽인 일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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