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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근교 산에 가서 연리지(連理枝)를 보고
왔습니다
연리지는 한나무와 다른 나무위 가지가 붙어서 하나의 나무처럼
보이는것을 말합니다
본래는 효심이 지극한 아들을 상징하는 전설로 내려져 왔으나
당나라때 백난천이란 시인이
당현종과 양귀비의 비극적인 사랑을 노래한 " 장한가"에서
노래한뒤 애틋한 남녀간의 사랑이나 부부애가 진한것을 비유하고
있습니다
다른 뿌리에서 한몸이 되는 부부간의 사랑과 인연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그동안 따뜻한 말 한마디 못 건너고 살아 왔는데
무뚝뚝함으로 그렇게 세월을 보내 왔었는데...
겨울비 내리는 오후
연리지가 된것 같은 모두의 아름다운 부부를 생각하면서
끄적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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