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혼자서 마천산 트레킹길에 나섰다
언제가부터 꼭 한번 찾고싶었던 곳이다..등반이랄것도 없는 196m이지만
산을 한바퀴 둘러 가면 3시간은 족히 걸리는
7km가 넘는길이다
오늘은 블로그에 올라와 있는 많은분들의글처럼 흉내를 내 보았다
혼자여서 가능했는지도 모른다
혼자서 산을 찾고 여행 다니는 사람들의 심정을 조끔은 이해가 될듯 하다
귀가 길에 잠시 강정보에 들러 디아크도 감상했다
차를 문양역이 보이는 멀찍한곳에 세워 두었다
시간이 늦어서인지 인근에는 차를 세워둘곳이 마땅찮다
전철 종착역이라 전철을 많이 이용할줄 알았는데 나같은 사람들도 꽤 있는 모양이다
처음 찾는 사람들도 쉽게 산을 오를수 있도록 표지판이 잘 세워져 있다
이 표지판을 따라 간다
입구에 등산 안내도이다
1.02km 구간이 7개 구간이다
초입의 완만한 경사길.
그리 힘들지 않아서인지 나이 드신 어르신들이 많이 찾는다
산 오른쪽으로 금호강이 흐르고
서재가 내려다 보인다
정상으로 가가전에 운동 기구가 있다
요즘은 어딜가도 지자체에서 이런 운동 시설들을 잘 구비해 놓은것 같다
30여분 올랐는가 했는데 벌써 정상이다
하긴 정상이 7개 구간중 첫 구간 지나 있으니...
조금더 올라가니 마천 삼림욕장으로 가는 표지판이 나온다
안내도상으로는 300여 m를 가면 되는것으로 되어 있다
갔다가 오는것으로 한다
요기 근처에서 점심을 먹고
산림욕장까지 단숨에 내려 왔다
이른 봄철이어 그런지 아직 사람이 많지 않은듯하다
이곳 산림욕장도 둘러볼곳이 많은듯 하다
여길 둘러 보면 마천산을 한바퀴 못 돌듯해서 다음 기회에 둘러 볼것을
다짐하고 발검음을 돌렸다
저기 보이는 작은 포장길이 산림욕장을 올라가는길인듯 하다
산림욕장으로 내려가고 올라가는길이 꽤나 가파르다
하긴 1km거리를 300m거리로 가니 가파를수밖에
무릎이 안좋은사람들은 고생깨나 할듯
ㅅ
다시 문양역쪽으로 발걸음을 돌린다
산에 오면 멀리 바라보는게 참 좋다
저 멀리 보이는곳은 어디일까?
이제 반쯤 더 온거 같다 ㅎㅎ
7개 구간중 4구간을 지났으니..
수풀 사이로 큰 전선탑이 서 있다
엄청 크다
저런탑 세우는데 돈이 얼마나 들까?
이 전선들은 어디를 밝히어 줄까?
내려가는 평탄한 길
곧게 자란 소나무 숲길이 참 좋다
거의 다 온거 같다
트레킹 코스로 참 좋은거 같다
여기도 운동 기구가 있네
근데 솔직히 구색만 갖춘것 같다
여기도 미나리 재배하는곳이 있는 모양이다
호젓한 오솔길이다
날이 흐려졌다
오늘 저녁에는 아무래도 비가 올 모양이다
내려 오는길에서본 문양역
저기서부터 내려 오시는분..내가 잘못 내려 왔나?
산수유가 피었다
돌아오는 길에 강정보에 있는 디아크 조형물
디아크는 하늘,지구와 문화에 대한 우아하고 기하학적인
접근과 강문화의 모든것을 담는 건축물이라는데....
강가에 외로이 서 있는 나무 한 그루
너무 외로워 보인다
입구에 들어가면 많은 인간 조각상들이 절을 한다
무슨 의미인지 예술에 문외한인 나로서는 그냥 잘 모르겠다 ㅡ.ㅡ.
4대강 16개 보를 한눈에 본다
말도 많은 4대강 사업.
화장실 소변기
겨냥을 잘하라고 그려 놓은듯하다
인천은 무당벌레였는데..
강정보...
휴일이라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강정보를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