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으로 돌아가 보았던 애니메이션 영화-겨울 왕국

  설날 연휴 기간동안 집에 온 손주들에게 멋진 할아버지,할머니가

  되려면 손주들 손을 잡고 영화관에서 이 영화를 보아도 좋을듯 하다

 

  대학생 아들이 궁금해서 보았다는 영화

  또래들과 이야기 하는데 안 보면 안될거 같이서 보았다는 영화를

  나는 혼자서 오전 시간 봤다

 

  오전인데도 좌석이 거의 꽉차 도대체 누가 이 영화를 보러 올까 라는 궁금증이 들었는데

  역시 아이들 손을 잡고 오는 엄마들이 거의 대부분이다

 

  결론적으로 아이와 같이 와도 어른에게도 볼만한 애니메이션 영화다

  3D로 보아서인지 그 영상이 더욱 아름답다

  영화를 보는 내내 내 마음은 어린 시절로 돌아간거 같다

  우리의 어린 시절은 그림책으로 상상의 나래를 펼쳤었는데..

 

  영화의 구성이 안데르센 동화 같았다고 느꼈는데 엔딩에 역시 안데르센의 이름이

  올라온다

  안데르센의 동화를 모티브로 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영화 처음 장면은 예전에 보았던 레미제라블이 연상 되기도 했다

 나는 3D로 한국어 더빙 (노래) 버전을 보았는데 자막 버전을 보는것도

 또 다른 기분이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언니 공주 (엘사)가 왕국을 떠나 얼음성을 짓기전 부른 노래와

 엔딩의 " Let it go"s는 정말 노래가 좋아 또 찾아서 듣고 싶은 마음이 든다

 아카데미에 주제가 상으로 노미네이트 될만도 하다

 

 그러나 진정한 사랑이 얼음을 녹일것이다 라는 영화속의 그 말이

 내겐 잔잔하게 가슴속에 남는다

 

 따뜻한 사랑이 온 누리에 넘쳐 얼음과 같은 차가움이 녹아내리는 그런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우리는 얼음 왕국에 살고 싶지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