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마지막날 본 영화 "수상한 그녀"다
코믹에 휴먼 드라마에 시간 여행까지 더해진 .자칫하면 엉성하게 될 장르를
탄탄한 스토리 구성으로 지루하지 않게 2시간을 재미있게
관람을 하였다
그리고 김선아의 향기가 나고 김선아를 능가할것 같은 심은경이라는 배우의
진면목을 확인하는 영화이기도 하다
거기에 더해 가창력까지 겸비해 팔색조의 매력을 내뿜고 있어
앞으로 심은경의 팬이 될듯도 하다
내가 좋아하기도 한 채은옥의 빗물..그리고 김정호의 하얀 나비
세샘 트리오의 나성에 가면..이 세곡은 며칠을 흥얼거리게 만들었고
심은경의 노래가 될듯한 "한번 더" 라는 곡까지 많지 않은 OST곡이지만
여운이 남은 그런 노래였다
영화에서 반교수 (성동일 분)의 아내 (황정민 분)가 심혈관 질환으로 쓰러지고
주옥자 할머니가 뇌졸중으로 돌아가신게 남의 이야기 같지 않다
이런 구체적인것이 필시 감독이나 시나리오 작가중 가까운 사람이 이 병으로 고생한적이
있을지도 모른다
영화가 영정 사진을 찍음으로 해서 내용이 전개되는데
나의 부친은 돌아가시기 훨씬전 영정 사진을 찍으셨다
자랑스러워 하신 훈장을 가슴에 달고 영정 사진으로 써라 하셨고
지금 제사나 차례를 지낼때 그 사진으로 모시고 있다
모친은 따로 찍으시지 않아 반명함판 사진을 한복으로 보정해서
사용을 하고 있다
난 언제 영정 사진을 준비 할까?..
Ps. 아직도 영화 에티켓이 없으신 분들이 있다
앞줄에 중년 여성분들이 앉았는데 영화 보는 내내 스토리 전개에 대한 앞서감, 중얼 거림
어울리지 않는 박장 대소
보는 내 다소 불편함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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