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서도 권력을 농락하고 우롱하며 불신의 사회로 만든 유병언

 제갈공명은 죽어서 목상을 만들어 사마중달을 속였다 ( 死諸葛走生司馬)

 

 몇달을 포장마차 안주꺼리로 씹히고

 찜질방 수다의 주제가 되었던 유병언은 죽어서도 사람들을 황당하고

 헷갈리게 만들었다

 

 우선은 경찰서장,도경국장,지검장들의 목을 치더니

 7.30 보선에서 압승을 해 정국을 이끌어 나갈것이라 생각햇던 여당의 권력구상을

 새로 만들게 할지도 모른다

 

 영화 군도-민란의 시대가 좀 더 일찍 개봉되어

 수사관들이 이 영화를 보았더라면 벽장속에 숨었던 밀실을 발견할수 있었는지도

 모른다

 아님 백골이 되어 구더기가 끓는 시체를 좀더 일찍 발견했을지도 모른다

 

 그가 허망하게 죽음으로써 이 사회를 불신과 의혹으로 더 조장하게 되고

 현재의 권력은 조롱과 웃음꺼리로 전락하게 되었다

 

 세월호 참사의 원인과 진실은 점점 더 미궁속으로 가는것 같다..

 특별법 제정이 되기는 되는건지...

 

(영화 군도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