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지들과 사량도 산행을 다녀 왔다
아침 집에서 출발부터 약간 삐끗거리기도 한 사량도 지리산-옥녀봉 산행
한마디로 한번은 가볼만한곳이나 두번은 가고 싶지 않기도 한곳이다
나 같은 등산 초보자에게는 온통 날카로운 바위 투성이고 오르내리는 경사가
심하기도 하여 자칫 주의하자 않으면 위험한 산행이었다
특히나 균형 감각유지에 애로가 있는 나로서는 정말 집중해야만 했던 산행이었다
섬에서의 기암 괴석이 있는 등산.그리고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산행
그것만으로 정말 환상적이나
초보자에게는 감수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다녀온곳은 내지를 출발해 지리산 (397m)-->촛대봉(329m)-->불모산(399m)-->톱바위-->가마봉
-->향봉-->옥녀봉(261m)-->금평 코스로 약 8Km 구간이다
도중 오르고 내리락하는 구간이 많아 최고봉은 약 400m이나 실지로는 1,000m산을 등산한거 같은
구간인것 같다
최근 옥녀봉 가기전 출렁다리가 생겨 예전의 위험은 줄어졌다 하나( 실제 사고도 많이 있었다 한다)
그래도 초보자에게 험하고 위험하긴 매 한가지이다
등반 중간 우회하거나 하산하는곳이 많지 않기때문에 초보자는 신중히 산행하는게 좋다
다음날 체중이 1KG이 빠졌다 ㅎ
다이어트를 원하는 사람에게도 추천한다 ㅋ
사량도 지도 상도(윗섬)와 하도(아랫섬)으로 나뉘어져 있다
위섬으로 출발
고성 용암포에서 내지로 가는 뉴다리호 여객터미널
타고 간 배 뉴다리호
배를 기다리는 승용차들 그리고 낚시하는 사람도 있다
바다가 잔잔하다
배는 들어오고
사량도로 출발 뱃시간은 40분 남짓
(정말 오랫만에 배를 탔다)
많은 등산 동호회가 다녀간 흔적.출발점
소나무 사이 사이로 바다 풍경이 보이고
멀리 상도와 하도를 잇는 교량이 건설중이다
저런 봉우리를 몇개 넘었다
출렁 다리 근래 생긴것 같다
사량도에서 040928
이길로 내려왔는데 입구가 너무 초라하다
멀리 출렁다리가 보이는데 사진에는..
돌아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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