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이 아쉬울 정도다
정말 오랫만에 잘 만들어진 한편의 드라마를 보았다
1화 피노키오부터 미운 오리새끼.헨젤과 그레텔.주홍글씨.. 20회의 피터팬까지
매회차마다 동화 제목이나소설의 소제목을 사용해서 특색있게 보여 주기도 하고
이 시대의 바람직한 미디어(기자)상을 애둘러 비꼬는것이 시원하기도 했다
(이 시대의 종편을 비롯한 기레기들은 이 드라마를 반드시 보라)
기자는 임팩트 (Impact) 가 아니라 팩트 (Fact)로 이야기해야 한다고 했으며
내부고발에 대한 깊은 생각을 하게 하기도 했다
또한 자세하고 세밀하지는 않았지만 재벌과 정치권의 유착을 다루기도 했다
주인을 몰라보고 짖을 때 그 개는 잡아 먹힌다
속여서 얻은 행복은 끝이 있다
라는 기억에 남는 대사가 있기도 했다
또한 여느 드라마와 달리 주연을 맡은 배우들이 아닌 조역을 맡은 모든 배우들이
인상적이기도 했으며
특히 진경과 이유비는 뇌리에 깊이 남았다
그리고 개그맨,가수들이 특별 출연해 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슬프고 감동적이고 재미있고 분노하며 우습기도한 많은 감정을 녹아 내린 그런 드라마였다
극본을 쓴 박혜련 작가의 다음 작품도 기대한다
이미지: 구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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