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일 그의 1주기다
필립 세이무어 호프만..
미션임파서블3에서기억에 남는 악역이기도 했고
여러번의 조연상...그리고 아카데미 주연상까지 받았던 그가 46세의 젊은 나이로 약물 중독으로 사망한지 일년이 되는 날이다
영화 모스트 원티드맨은 그의 유작이기도 하다
이 영화는 특이하다
첩보물인데도 액션이 없고 초반 20분 정도는 관객들에게 설명이 없는
아주 불친절한(?) 영화다
날렵하고 근육질의 주인공이 아닌 그리고 인상이 날카롭지도 않은, 배 나온 평범한 이웃집 아저씨 같은
친근한 사람이 대 테러 정보기관의 수장이다
액션이 없는데도 묘하게 영화에 집중하게 된다
배우들의 연기가 뛰어나고 심리 묘사,신경전이 잘 그려져 있다
이 영화를 보면서는 작년 초 국정원 간첩 조작사건이 생각 났다
서울 시청의 직원이었던 화교 유오성씨를 국정원이 중국 출입국 기록을 위조해서 간첩으로 몰아간 사건..
결국 진실이 밝혀 지기는 했지만
권력 기관은 마음만 먹으면 진실을 은폐하고 위조할수가 있다
그들의 무시 무시한 정보력과 힘에 의해 많은 억울한 사람들이 생겼을터..
그러나 앞으로는 절대 억울한 사람이 생기면 정말로 안될일이다
여운이 있는 영화다
그의 연기를 다시 볼수 없다니 안타깝다
"여자를 사랑할순 있지만 품을수는 없어
우린 너무 늙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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