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의 9시 뉴스룸에서 손석희 앵커가 질문한 히말라야에서 받은 느낌을
황정민은 이렇게 이야기 했다
" 히말라야는 삶과 죽움의기로"라고..
그리고 엄흥길 대장과 만난 자리에서엄흥길 대장은 아무말없이
소주잔만 들이키며 "기 (氣)"만되뇌이었다고 했다
나는 지난 10월 "에베레스트"영화를 보앗었다
"에베레스트"는 하산 조난 상황을 드라마적인 요소를 배제하고 아주 사실적으로 그려 냈고
"히말라야"는 드라마틱하게 스토리에 치중을 했다
분명 드라마적인 요소는 흥행에 도움이 될것이다
며칠전에도 덕유산에서 하산길 조난사고로 아까운 생명을 잃은 일이 있었다
영화에서도 이야기 하지만 거의 모든 조난이 하산길에 일어 난다
산은 오르는것보다 내려 올때가 더 어렵다
이 영화의 사실인 2004년의 에베레스트 등반 사고를 그때 방송에서 접한 기억이 있어
더구나 지역의 대학교 산악부여서 집중을 하며 관람을 했다
영화에서 김인권이 연기한 박정복 대원은 실제는 백준호 부대장인데 왜 이름을 달리
했는지 조금은 의아하다..박무택 대장은 실명을 그대로 썼는데 말이다
난 이 영화로 백준호부대장이 더 조명되기를 기대해본다
한국 산악회 대구지부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당시 조난 일지를 읽어 보면 더욱 그러하다
5월17일 현지시간 22시00분경 1차 등정조 정상을 향해 출발(이정면 도중에 하산)
5월18일 현지시간 10시10분경 정상등정(박무택, 장민 대원, 셀파 락파)
11시00분경 장민 탈진상태라 알려옴(박무택과 교신)
12시00분경 박무택, 설맹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상황악화 무전으로 알려옴
위치는 세컨드스텝 위
13시00분경 최악상황 알려옴(박무택과 교신)
설맹이 심해져 전혀 보이지 않고, 셀파는 먼저 내려가 버렸음
장민에게 혼자서라도 하산 하라며 하산시킴 - 장민 무전기 미휴대
ABC대장 - 정상에서 하산중인 타팀 셀파들에 구조요청(교신애로)
15시00분경 움직일 수 없어 박무택 비박 돌입 연락(박무택과 교신)
2차 등정조 백준호와 오은선 8300m C3도착
박무택의 구조 요청 무선도 백준호, 오은선 동시에 받음.
백준호 C3로 등반중 하산중인 락파 만나,
동상과 탈진상태라 락파를 ABC로 하산 지시
15시40분경 산소고갈로 호흡곤란 알려옴(박무택과 최후 교신)
*이후, 박무택과 무선교신 두절
ABC대장 - 2차등정조에게 C3에 위치한 셀파에게 구조 출발 지시
16시00분경 니마셀파 - 산소와 비박장비를 갖고 구조 출발
대장 - 하산중인 이정면 C1(7100m)에서 무선중계지시, 구조셀파 물색
18시00분경 니마셀파 체력 저하와 죽음에 대한 공포감으로 되돌아옴
장민을 만나지 못함. 대장 - 실종으로 판단
18시30분경 백준호, 니마셀파와 함께 구조 출발(니마는 무산소로 출발)
오은선 - 2차조난 우려되나, 무리하지 말 것 간곡히 당부
19시30분경 누리셀파 뒤따라 구조 출발
21시00분경 니마셀파 혼자서 돌아옴(산소가 없어 더 갈 수 없었다며)
5월19일 현지시간 06시00분경 백준호, 박무택 만남(백준호와의 최후교신)
박무택 손과 코의 심한 동상과 탈진상태로 심각한 상태.
장민은 만나지 못함.
8700m의 고소라 구조곤란.
*누리셀파는 합류해서 산소 전달하고, 20m정도 함께 하산하다 포기하고 내려 왔다고 함
배해동대장 - 백준호에게 조속한 하산지시
타 원정대와 고소에 위치한 모든 셀파들에 구조 간곡 요청
*이후, ABC대장은 교신 두절된 상태에서 종일 구조요청과 셀파 파견 독려
24시00분경 오은선씨 우리팀과 교신하며, 셀파없이 정상을 향해 출발
5월20일 현지시간 06시00분경 오은선씨 세컨드스텝 아래에 도착, 흔적 발견 못함
*전날 하산한 다른팀의 장무셀파의 증언 : 세컨드스텝 위에서 두사람 만남(백준호, 박무택)
1명은 완전탈진, 1명은 조금 나은 상태. 부축해도 안되 포기
09시30분경 오은선씨 박무택 시신상태로 발견
이정면을 통해 배낭색상등으로 본인임을 확인
박무택 시신 조금 아래에 백준호 배낭 발견
5월20일 한국시간 15시30분경 중국티벳등반협회(TMA)로부터 주중한국대사관 경유의 FAX를 통해,
시신발견 및 사망자 신원 알려옴.
16시00분경 사고대책본부 메스컴에 FAX내용 발표
( http://www.cacdaegu.or.kr/announce/viewbody.php?code=okc_notice3&page=11&number=60&keyfield=&key 에서 인용함)
산에 왜 오르냐는 질문에 "밥이 맛있어서" '호연지기를 느끼기 때문"이라지만
역시 말로리의 "Because it is there"는 명언은 넘어설수가 없다
정우는 그간 영화에서 잘 볼수 없었는데 이 영화에서 열연을 보여줌으로 앞으로 그의
모습을 자주 영화에서 볼수 있을듯 하다
( 한줄 줄거리 )
박무택과 엄홍길 대장은 에베레스트를 비롯 등반을 하면서 우정을 나누는데 박무택이
등반중 사고를 당해 시신 수습이 어렵자 엄홍길은 초모랑파휴먼원정대를 조직 박무택 시신을
수습하기위해 히말라야로 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
이 영화는 분명 흥행을 할것이다..또 하나의 천만 영화가 될지도 모른다
2015년 겨울 12월은 대호와 히말라야 때문에 눈구경을 실컷 한다
삶과 죽음의 기로에서는 "나"밖에 생각이 안날것이다
부. 1. 손석희 앵커는 배우들의 수저드는 모습까지 관찰한다고 한다
황정민은 왼손잡이라 영화에서마다 왼손으로 먹는다 나도 일정 부문 그런걸 보는 면이
있다
2. 산울림의 "창문 넘어 어렴풋이 예 생각이 나겟지요"는 좋아하는 노래다
조수미의 "그대 없는 날" 도 참 좋다
3' 정우의 양키즈,다저스 모자를 보면서 드는 생각 야구 모자는 PPL일까,아닐까?
엄홍길 대장의 모자..한결 같은 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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