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제목을 허윤미의 만화
"임금님의 사건수첩"을 그대로
따왔다
원작자의 의도였는지는 모를일이지만
잘한 선택같기도 하다
영화에서 임금님은 조선의 8대왕
예종 ( 1450~1459) 을 말함인데
역사적인 사실과 많은 차이가 있어
헷갈려 하면 절대 안된다
( 예종은 재위 2년 20살의 나이로
급사한 단명의 왕)
영화로서 이해 하여야 하고 나아가 만화를 극화한것으로 이해 하면 고개를 끄떡일수 있다
따라서 가볍게 생각하고 코믹 영화로 생각한다면 그렇게 나쁘지는 않다
그동안 찌질하고 비열한 악역으로 영화나 드라마에 나왔던 김희원이 이 영화에서도 악역으로
나왔지만 이번에는 카리스마 있는 악역으로 등장해 새로운 면모를 보여준다
김홍파는 이 영화에도 등장해 최근 그의 작품을 본의 아니게 연속으로 보게 된다 ( 귓속말-특별시민)
( 이미지 :네이버 영화 스틸컷 )
예나 지금이나 권력을 가진 사람,돈이 많은 사람들은 그들만의 혼사로 혼맥이 거미줄 처럼
얽혀 있다
우리가 가족처럼 여기는 가까운 친지사이도 그들에게는 원수가 되고 적이 된다
혈연으로 얽혀 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서는 씻어 버리고 싶어 한다
비극은 언제나 욕심에서 시작 되고 그 욕심을 채우는 재물이 결국운 쏘시개가 되고 만다
( 한줄 줄거리)
뭐든 현상에 대해 직접 조사해야 직성이 풀리는 임금 ( 이선균 분)은 권력을 제 멋대로 주무르는
대신들을 조사하기 위해 사관들과 은밀한 작전을 펼치고 비상한 능력이 있는 장원 급제한 윤이서
( 안재홍 분)가 예문관 검열이 되고 사관으로 옆에서 보필하게 한다
그리고는 전국에 퍼지는 괴소문및 괴물들의 실체를 직접 조사 하고 비밀을 밝힌다
역사는 피가 묻어 만들어 지는것이다
★★★ 가족들과 부담 없이 볼수 있는 오락 영화
덧 1. 조선 시대 임금들은 모두 무술에 능했을까?
2. 문현성감독은 2012년 코리아에 이어 이번이 2번째 작품이라는데 대선과 묘하게 얽혀 있다 ㅋ
3. 이선균은 목소리만으로도 연기가 된다
출처: http://xuronghao.tistory.com/866 [인생의 짐은 많을수록 불편할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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