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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잔치 국수보다는 칼국수를 더 좋아한다
난 둘다 좋아 하는 편이지만 둘을 놓고 고르라면 잔치 국수쪽이다
근로자의 날이라서 쉬는 날 점심을 칼국수를 먹으러 가자 해서 나섰다
시장 칼국수 집엘 갔는데 비록 좌판에 앉아서 먹어야 되지만
칼국수 식당보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괜찮고 양도 많이 준다
밀가루 수제비와 칼국수를 시켰는데 같은 육수에 같이 끓이다 보니
자연스레 "칼제비" 가 되었다
역시 맛있다
한 그릇 오천원..산격시장 칼국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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