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관람 후기라고 써 놓고 게시판에 올리는걸
한참을 망설였다
예전에는 영화 보고나면 그만인데 이제 한줄이라도
써 보려고 한다
기억력을 되살리는데도 좋고 나중에 다시 읽어도
영화 내용이 다시 기악나니 말이다
영화 타워링도 보았는데 내용이 잘 기억나지 않으니
후기를 안 써서인가? 하하
워낙 오래 되기는 되었다
이 영화가 년말에 개봉되고
한국판 재난영화 블록버스터라고
사전 광고를 할때만 해도
나는 그다지 이 영화에 관심을 가지고
꼭 봐야겠다는 생각은 없었다
그러나 김상경이라는 배우가 공수부대 출신으로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당시 구난 요원으로 투입되어
활동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 영화를 보기로 했다
결국 이 영화는 김상경이라는 배우를 보고 본것이다
그는 한 방송 오락프로그램에서 그때의 일을 이야기하며
영화에서도 그때의 일을 기억하며 그때의 심정으로 촬영에
임했다고 이야기 한적이 있다
연기자가 이토록 극한 상황에서의 실제 경험이 있다는것은
큰 자산이고 연기의 밑거름이랄수 있다
그때의 경험으로 김상경은 시설팀장 이대호의 역할을
잘 연기했다고 본다
이 영화는 미국에서 1974년 제작된 타워링과 비슷하다
스티브 맥퀸과 폴 뉴먼등 배우가 연기했던 타워링의 내용이 가물가물하지만
40년전과 비교할수는 없을것이다
그 영화를 본 사람이 이 영화를 또 보는 확율율은 그리 높지 않으리라
따라서 짝퉁이라는 비난은 좀 줄어들것이다
이 영화에도 신분의 차별, 국회의원에 대한 우대 이런 부분이 중간중간
나온다
생명의 존엄성이 어찌 신분의 여부에따라 차별되어야 되는지 씁쓰레할뿐이다
우리 이 사회에 아직도 만연되어 있는 풍조가 아닐까 싶다
이 영화를 본 서울 강남의 고층 고급아파트는 부랴 부랴 방화 대책을 긴급 점검 할른지도
모른다
아뭏든 볼만은 하다,,특히 컴퓨터 그래픽은 실제 장면을 방불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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