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기대없이 봐야하는 영화-"롤러코스트"

728x90

클레이튼 커쇼가 무너졌다

메이저 야구사상 가장 위대한 선발투수로 평가받는 커쇼가

카디널스와의 내쇼날리그 챔피온결정전 6차전에서 허무하게

무너진것이다

덕분에 일요일 오전 아무계획도 세우지 않고 TV로 류현진선수의

7차전 경기를 느긋하게 볼려고 했던게 도루묵이 되어 버렸다

 

아쉽고 서운한 마음을 달래러 영화관을 찾았다

코믹영화라도 한편 보고 아쉬운 감정을 추스려볼까 해서 보게된 영화

이 영화는 너무 기대를 안하고 보는게 좋다

하정우가 감독이래서 좀 특별한것이 있을거라고 생각하며

새로운 코믹 영화의 발견을 기대하며 보면 실망감이 엄청 크다

그러나 빵빵 터지는 웃음은 없지만 소소하고 자그마한 웃음은 영화 곳곳에서

나온다

 

유명세를 치뤄야 하는 사람이면 겪을수 있는 에피소드를

비행기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풀어 냈다

초반부터 대화의 속도가 빨라 제대로 따라 잡지 못한것도 영화의 특색이다

 

사실 비행기를 타서 기류이상에 의한 심한 진동의 공포는

겪어본 사람만이 안다

코믹이라 그런지 그런 공포는 별로 느껴지지않는다..

 

이 영화는 카메오로 출연하는 배우들을 보는 재미

일부 조연들의 이중 출연장면을 찾아 보는 재미

그리고 목소리로 출연한 하정우를 찾아 보는 재미..등이

굳이 찾아낸 재미다..

 

오히려 정경호가 영화속에서 출연했다는 "육두문자맨"의 영화 내용이

더 재미있을것 같다

욕도 시원하게 하는...

 

PS.그나마 영화가 짧아서 다행이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