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들어 4편째다
한달 2~3편이 평균인데 이 달은 휴일이 많아서인지 4편째 보게 되었다
한마디로 강렬하다..그리고 피가 튀고 잔혹하다
보는 내내 나뿐만이 아니고 극장을 꽉 메운 모든 사람들이
숨죽이고 본것 같다
영화를 보고 끊임없이 의문을 가지게 되고 한번 더 생각하게 되면
잘 만든 영화라고 하거늘
장면 장면들이 지나간 사진을 들춰 내듯
잠자리에서까지 생각이 난다
그리고 지금 내 몸속에는 괴물이 없지만 지난 살아온 삶에서
내가 가장 악했을때 괴물이 살고 있었는지 되돌아보게 된다
화이는 가상의 나무 화이목에서 따온 이름이다
아빠가 아닌 아버지 김윤석은 악역 연기.그렇게 잘 어울릴수가 없다
황해에서 연변족 깡패를 연기할때보다도 더 잘한것 같다
" 남쪽으로 튀어"에서의 흥행 부진을 악역으로써 만회할것 같다
영화에서는 김윤석 뿐만 아니고 모든 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인다
화이를 열연한 여진구부터..그리고 건설회사 회장의 돌아온 카리스마 문성근까지..
그리고 문성군 회장의 실장 역을 맡은 유연석..
TV 구가의서부터 얼마전의 전국 노래 자랑에서 보았는데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이 영화는 끝까지 보면 더 재미있다
엔딩크레딧이 다 올라가고 나서도 볼게 있다
금번 영화관에서 그걸 다본 사람은 나와 와이프...괜히 뿌듯하다 ㅋㅋ
영화는 19 금에 어울리게 잔혹한데 잔혹함이 묻혀 버린다
PS..경찰은 이 영화를 안 보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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