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근교산을 오르고 난후 근처 강정보를 찾은적이 있다
작년에 한번 들린후로 거의 1년만에 다시 찾았는데 큰 실망감을 가진채 돌아서야만 했다
강정보는 "디 아크" 조형물이 있고 자전거 도로등이 있어
많은 가족들이 주말이면 찾는곳이다
작년은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았는데 올해는 그나미 조금 홍보가 되어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찾는것 같았다
그런데 들어가는 도로가 협소하고 주차장이 부족하여 혼잡스럽기 그지 없었다
위치상 차가 없으면 불편한곳이다'..걸어서 오기에는 무리가 있고
버스도 다니지 않는것 같다'
주차하는데만 거의모든 사람들이 1시간은 소비해야할것 같다
그나마 4대강 사업중 잘한것이라 위안을 했었는데 이제와보니 그것도 아니다
엄청난 돈을 들여 지은 디아크도 작년과 별반 다르지 않고 보는 이도 적다 ..볼거도 없다
4대강 사업에 그나마 잘한거라고 인정해 주고 싶었는데..
짜증과 나도 모르게 욕설이 나왔다
근데 .오늘 본 기사가 더욱 씁쓸하게 만든다
"세상에 모든 강은 흐르게 둬야 한다. 강의 생태계는 유속에 기대어 생명이 살아가는 곳인데 유속이 사라지면 생명도 사라지고 결국에는 죽음의 강으로 변한다. 지난번 방문 때
파괴되는 강을 보면서 눈물까지 보였지만 오늘도 속이 울렁거리고 마음이 아파서 눈물이 날 것만 같다. 우리 같이 (4대강 보) 댐으로 가서 수문을 열자."
- 오마이 뉴스에서-
위의 말은 4대강 사업을 반대하는 사업이나 진보진영에서 한말이 아니고
세계적인 하천전문가 독일의 칼스루에대 한스 베른하르트 교수가 한말이다
왜 외국인 전문가가 한국땅에서 강을 보고 마음이 아파 눈물을 흘릴것 같단 이야기를 하는지..
( 오마이 뉴스에서)
베른하르트 교수는
어떻게 이런 일을 저지를 수 있는지 (4대강 사업) 강이나 생태계에는 어이없는 일로 단지 토건회사를 먹여 살리기 위한 일을 했을 뿐이다. 백여 년 전 유럽에서 라인 강을 개발할 때는 운송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가장 싼 방법으로 강을 선택했다. 당시에는 일부 필요성이 있었지만 지금은 전혀 올바른 방법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외국 전문가의 지적이 아니더라도 이미 국내에서 많은 논란이 있었는바
미래.우리 후손들에게 떴떳한 자연을 물려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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