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황금시간인데 객석이 텅 비어 있다
나를 포함해 5명..
안타깝다..괜찮은 영화인데..상영관에서 곧 내려 질것 같다
상영전부터 관심을 가졌는데 상영관에서 내리기전 혼자 가서 보고 왔다
강력한 사회고발영화다
제작비가 좀 더 투자가 되고 홍보 마케팅이 잘 되었더라면
그리고 상업적인 재미기 조금만 더 가미되었더라면 "변호인"까지는
안 되었을지라도..성공을 거둘수 있을텐데..
다분히 철학적이고 회화적인 메시지가 강렬하다
용의자 7인과 그림자 ( 차라리 심판자가 더 옳다) 7인..
나는 어디에 속해 있는지 반문을 하게 만든다
김기덕 감독은 누구에게나 살해된 오현주가 있을것이라 했다
비겁자가 되고 방관자가 된 우리들에게 숙제를 던겨 준다
탐욕앞에서 인간은 사악하다..
"내가 누군지 알아"라고 소리치는 몇몇의 위정자.. 그리고 어쩔수 없다라는 변명 위에
시키면 시키는대로 할수 밖에 없는 허수아비들..
그들에게 양심은 있는지 심판지들은 끝까지 확인하고 싶어 한다
카센터의 정비사,레스토랑 아르바이트생,가정 폭력에 시달리는 여인,청년 고학력 백수
철거민,빚에 쪼달리는 서민 각자의 신념은 있지만..
서서히 망각하고 그리고는 적당히 타협한다
그렇지만 진실의 힘을 믿고 인내한다...
그래..진실의 힘을 믿자..나는 누구인가?
PS.제작비 때문인지 김영민 배우의 1인 다역이 우습기도 하고 애처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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