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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눈꽃은 못 봤지만 주목이 아름다운 태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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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에 한번 있는 산행..

이번은 태백산이다..

 

 

몸상태가 정상이 아닌 나에겐 여러가지로 의미가 있는 산행이다..

 

오고 가는데 왕복 8시간이 넘는 버스길..그리고 비록 해발 800M 높이에서 출발한다고는 하나

1567M에 달하는 처음 가보는 높은 산..

그리고 때마침 체감 온도 영하 20도를 웃도는 칼바람의 매서운 한겨울 날씨..

 

 

여러모로 우려가 되는 마음을 안고 시작한 산행이다

그러나 결론은 역시 잘 다녀 왔다는 생각....(사실 매번 그렇다^^)

 

 

높은곳에서 내려다본 그림같은 풍경과 주목은 아마 쉽시리 잊혀지지 않을것이다

왜 태백산이 겨울에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찾는지 알만하였다

 

눈꽃을 못 보아서 살짝 아쉬운것만 빼고는 내가 가본산 (얼마 되지도 않지만)중 가히 최고였다

 

 

산행코스는 가장 많이 간다는

유일사 매표소에서 출발 유일사를 거쳐 장군봉-천제단-망경사-반제-당골매표소 길이다

림잡아 9Km 정도에 중식,휴식 시간등을 포함 5시간 정도의 코스였다

경사가 급하지 고 평탄한 오르막이라 나같은 초보자에게도 무난한 코스였다

 

 

겨울엔 눈이 오지 않더라도 아이젠 착용은 필수다

거의 다 내려와 일찍 아이젠을 벗은 사람이 엉덩방아를 찧는걸 몇번이나 목격했다 ㅋ

 

손이 시려워 찍고싶은 풍경을 마음대로 찍지 못했다 ㅡ.ㅡ;

 

(주목나무)

 

학명은 Taxus cuspidata S.et Z.이다. 고산지대에서 자라며, 높이 17m, 지름 1m에 달하고, 짙은 녹색과 더불어 이식이 잘되므로 관상수로 흔히 재배하고 있다.

가지가 옆으로 퍼지고 줄기는 큰 가지와 더불어 적갈색이다. 잎은 한 개씩 나선상으로 배열되지만, 옆으로 뻗은 가지에서는 우상(羽狀)으로 배열된다. 잎은 선형으로 길이 1.5∼2㎝, 너비 3㎜ 정도이며, 끝이 갑자기 뾰족해지고 밑부분도 좁아진다. 표면은 짙은 녹색이며 뒷면에는 두 줄의 황색 줄이 있고 엽맥은 양쪽으로 튀어나왔다. 잎은 2, 3년 만에 떨어진다.

꽃은 암수가 한 나무에 달리고 4월에 핀다. 수꽃은 6개의 인편으로 둘러싸이고 8∼10개의 수술이 있다. 암꽃은 10개의 인편으로 싸이고 8, 9월에 빨간색으로 익는다. 종의(種衣)는 컵같이 생겼고 밖에서 종자가 보이고 단맛이 있다.

잎의 너비가 3㎜ 이상인 것은 화솔나무라고 하며 중부 이북과 울릉도에서 자라고 있다. 소백산·태백산·오대산·설악산 등 높은 산악지대의 중복 이상에는 군데군데 주목이 자라고 있으며, 각 영림서에서는 관내에서 자라는 주목의 대장을 만들어서 특별한 보호를 하고 있다.

특히, 소백산정에서 자라는 주목군락은 천연기념물 제244호로 지정되어 있다. 소백산정의 주목군락은 능선 근처의 서쪽사면에 위치하며 바로 초원지대와 연속되어 있다. 군락의 중앙에 샘이 있고, 샘 근처에는 우리나라의 특산속인 모데미풀의 군총이 있다. 동쪽산록 희방사 계곡의 주목은 우리 영역에서 볼 수 있는 것으로는 가장 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 한국 민족문화 대백과 사전에서 인용)

 

여러개의 등산로가 있는데 우린 가장 보편적인 코스를 택했다

 

태백산의 살아 있는 주목 살아 있는 주목나무는 몇 안된다

 

 

멋지다 이런 나무들이.곳곳에

 

이 역시 살아 있는 주목

 

멀리보이는게 함백산이라던가..

 

철쭉도 소백산만큼은 아니지만 멋있단다

 

장군봉의 천제단 태백산에는 3개의 천제단이 있다고 한다

 

최고봉인 장군봉 기념석 사람이 없는 틈 잽싸게..ㅎ

 

내려다 보이는 조망이 정말 끝내줬다

 

여기는 또 하나의 천제단인 천왕단

 

태백산 표지석 사람없이 찍기는 정말 어렵다

 

단종 비각 단종이 승하하고 태백산의 산신령이 되었다는 슬픈 이야기

 

 

망경사

 

눈꽃 축제 당시의 조각품들이 아직 남아 있었다

 

 

 

 

태백 석탄 박물관 밖에서만 보았다

 

수와 진이 매표소 입구에서 공연을 하고 있었다 한 사람은 유일사 입구에서 한 사람은 여기서...

 

오늘 뒷풀이는 식당에서 버섯전골로..맛은 그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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