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행크스의 영화를 가장 최근에 본건 그의 많은 출연작,화제작중에서도
상대적으로 화제성이 덜했던 1992년도 영화 "그들만의 리그"였다
다운로드로 본 그 영화에서 톰 행크스는 주정뱅이 감독으로 출연 감동을 준 기억이
상당히 오래 뇌리에 남았었다
거기다 감독이 스필버그 감독이고 장르또한 내가 좋아하는 첩보 스릴러 법정
드라마이기에 극장에서 내려가기전에
꼭 봐야할 영화였다
결과는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올해 본 영화중에 손꼽을만한 영화였다
이 영화의 배경은 1957년 냉전 시대에 일어났던 실화를 기반으로 한 영화지만
난 요즘의 우리나라의 현실이 너무 오버랩되어 왔다
특히나 얼마전 있었던 서울 시청 유우성 간첩 사건과 극명하게 대비되었다
도노반 ( 톰 행크스) 변호사는 자신의 신념과 원칙에 따라 간첩을 변호하는데 이것 역시
유우성을 변호했던 변호사분들의 신념과 일치했으리라..
극우 세력들의 빨갱이 소리를 들어 가며,,
진정한 가치가 무엇인가 하는것을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하게 만든다
( 이미지 : 다음 영화 )
에필로그로 이 영화가 실화였음을 이야기해 준다
도노반은 그 후 쿠바와의 인질 석방 협상에 나가기도 했으며
영화에서 포로 맞교환 상대였던 군인 파워즈는 이후 전역해 추락 사고로 사망했으며
대학생은 이후 경제학 박사가 된다
베를린 장벽을 보는 도노반의 저 시선..결코 잊을수 없다
( 한줄 줄거리 )
냉전 시대 간첩 혐의로 잡힌 소련 간첩을 신념과 가치에 의해 변호하여 사형에서 장기형으로
끌어 내고 이후 미국의 간첩 행위로 잡힌 파워즈와의 포로 맞교환을 대학생까지 이끌어 내어
2:1 교환을 이끌어낸 변호사의 이야기
걱정한다고 달라질게 있소?
죽고 싶지는 않지만 죽는건 두렵지 않다
부기 1. 자화상을 그리는 방법..-거울을 비스듬히 놓고 그렸었다
2. 5명을 한꺼번에 친 교통 사고가 1건의 교통사고일까? 5건의 교통 사고일까?
이럴때 변호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