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보고 싶은 생각이 없었는데 관람객이 200만이 되어가니 궁금해졌다
그러나 막상 영화를 본뒤 영화 스케일을 보니 200만 가지고는 택도 없겠다 싶다
제작비가 100억은 들었을텐데.. 관객이 400만은 들어야 BEP는 넘기지 싶다
그러나 400만은 너무 버거워 보인다
영화는 생각보다 재미있다
누구나 알고 있는 대동강 팔아 먹는 그 이야기를 아주 그럴듯하게 풀어 나갔고
초반의 느슨함은 후반 약간의 긴장감과 자세를 고쳐 잡게될 정도로 스릴감으로 바뀐다
봉이 김선달은 실존하는 인물은 아니고 설화속 인물인데 홍길동과 같은 부류다
탐관 오리와 졸부들을 속이고 골탕 먹이는데 그 방법들이 기상천외하나
현재의 사기꾼과 다름이 없다는 사실은 알아야될것 같다
( 이미지: 네이버 영화 스틸컷)
영화는 화살받이로 청나라에 끌려갔다 간신히 살아 남은 김인홍이 덤으로 얻은 인생을
내시,왕,사냥꾼,여장등으로 종횡무진 변신을 하며 사기 행각을 벌인다
봉이란 별칭도 닭을 봉황으로 속여 팔아 먹고 얻은 별칭이다
유승호는 여장연기가 잘 어울리고 슬픈 연기를 잘한다..앞으로도 본인이 잘 하는것을
살려야 더 크게 성공하지 않을까 싶다
그러다 "견이"(엑소 시우민분)가 죽으면서 긴박하게 돌아간다
(한줄 줄거리 )
덤으로 사는 인생인 김인홍은 보원과 윤보살,견이와 사기 행각을 벌이는데 조선에서 가장 비싼 값에 거
래된다는 담파고(담배) 탈취라는 새로운 판을 준비하던 그들은, 그 배후에 당대 최고의 권력가 성대련
(조재현)이 있음을 알게 되고, 그를 속이기 위해 ‘주인 없는 대동강’을 미끼로 인생 최대의 판을 꾸미는
중에 견이가 죽게 되고 성대련을 파멸시키기 위한 계략을 짠다
더운 여름 목이 말라 음료수를 마시는데 갈증은 해소되는데 사이다처럼 탁 쏘는 시원함이 아쉽다
돈은 염치가 없다
급히 먹은 밥은체하기 마련이다
부..서에지란 배우를 이 영화에서 처음 보는데 목소리는 수애 외모는 성숙한 김새롬을 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