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아~아아아~' 독특한 타잔 소리를 내며 어릴적 뛰어 놀곤 했었다
쌀 뒤주에서 타잔 흉내를 내며 뛰어 내리다가 부상을 당했던 기억도 난다
어린 시절의 추억을 되살리려 타잔을 보았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 영화에서는 타잔이 직접 "아아아~" 소리내는것을 보여 주지 않는다
멀리 소리로는 들려 주는데 예전 타잔의 녹음된 소리 같기도 했다
어릴적 보았던 타잔을 떠 올리려 애를 썼지만 영화에서 나오는 타잔과는 뭔가 다르다
는 생각밖에 안든다
분명히 침팬지였던 치타도 있었는데...
침팬지 대신 고릴라가 등장한다
( 이미지 : 네이버 영화 스틸컷)
타잔역으로 나온 알렉산더 스카드가드라는 스웨덴 배우의 빨래판 같은 복근 근육이 볼만하다
그리고 사무엘 잭슨은 너무 많은 영화에 나오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한국의 오달수다..
마고 로비는 그녀가 출연했던 영화를 몇편 보았는데도 ( 포커스,어바웃 타임) 크게 기억에
남아 있지 않다
초.중반의 전개는 괜찮았는데 후반 전개가 좀 아쉽다
과도한 CG가 너무 거슬리고 극의 전개축이었던 음봉가와의 마지막 대결이 싱겁게
처리되어 영화 전체가 용두 사미가 되어 버렸다
( 한줄 줄거리 )
성인이 되어 고향에서 귀족으로 생활하는 타잔에게 원한이 있는 음봉가가 다이아몬드를
차지하려는 벨기에 왕이 보낸 롬을 이용하여 타잔을 콩고로 불러 들이고 룸은 제인을 납치하고
군대를 동원하고 타잔을 잡으려 한다
제작비가 1억 8천만달러나 들였는데 너무 많은것을 보여주려 하다 보니 이도 저도 아니게
되어 버렸다
역시 선택과 집중이 아쉽다
아프리카의 아름다운 풍경은 정말 볼만하다
그땐 그랬다
부..1) 타잔의 2세가 태어난다 ..과연 속편이 만들어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