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018년 기대되는 영화에 대한 글을 쓰면서
박정민이란 배우를 눈여겨 봐야 되겠다고 글을
올렸었는데 아마 모르긴 몰라도 "박정민"이란
배우가 년말에는 서포트라이트를 받을것이 거의
확실하지 싶다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에는 박정민 보다 훨씬
지명도가 높은 이병헌,윤여정,한지민등이 나오지만
이 영화는 박정민에 의한 영화,박정민을 위한 영화가
되지 않을까 싶다
영화에서 박정민은 서번트 증후군을 앓고 있는 오진태로 나오는데 이전 서번트 증후군을 연기한 다른 어느 역
( 굿 닥터의 주원,말아톤의 조승우,레인맨의 더스틴 호프만,) 못지 않은 열연을 보여줌으로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의 대단함을 보여 주었다
특히 그의 노력이 얼마나 대단한가는 영화 촬영 이전은 피아노를 전혀 연주할줄 몰랐는데 영화를 찍으면서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해 웬만한 연주는 물론 극의 연주리듬도 거의 완벽하리만치 소화홰 내는걸 보면 타고난 재능이
있지 않고는 불가할 정도라는걸 느낄만 하였다
( 이미지 : 네이버 영화 스틸컷 )
영화는 전-결이 예상되어질만큼 약간은 신파적이다
주제가 가정폭력,언어 폭력등 옆으로 샐뻔도 했지만 크게 벗어나지 않아 다행스럽다
더구나 이 병헌의 물이 오를대로 오른 능청한 연기와 윤여정,한지민,문숙등 연기파들의 진득한 연기가 어느 정도
상쇄시켜 주고 간간이 섞인 웃음..그리고 짠함이 이어져 부담감 없는 감성 영화로 다가 온다
특히 이병헌은 "싱글라이더" "남한 산성"등 흥행은 크게 되지는 않지만 그 배역을 몰입해 그 역을 하는듯한
진정한 연기를 보여준다
또한 가수 조관우는 조관우인지 눈치를 못 챌정도로 자기 역할을 충분히 잘해 주었다
(한줄 줄거리 )
한물간 전직 복서 조하(이병헌)는 WBC 웰터급 동양 챔피언이라는 과거의 이력을 빌미 삼아 체육관을 전전하면서
스파링 아르바이트로 근근이 살아간다.
밤거리를 돌아다니다가 빗길에 미끄러진 차에 부딪혀 병원 신세까지 진 조하는 우연히 자신을 버리고 떠났던
엄마 인숙(윤여정)과 조우한다. 과거에 엄마는 서번트 증후군을 앓고 있는 이복동생 진태(박정민)를 혼자 키우기 위해
자신을 버렸던 것.
오갈 곳 없던 조하는 어쩔 수 없이 엄마의 부탁을 받고 집에 들어와 잠시 머물게 되는데, 그때부터 비범한 피아노
실력을 가졌으나 평범한 일상생활은 불가능한 진태와의 희한한 동거가 시작된다 ( 씨네21에서 인용 )
불가능은 사실이 아니고 의견일뿐이다 -무하마드 알리
★★★☆ 박정민의 연기 보는것만으로도 충분한 영화
덧 1. 요즘 줄넘기 하려면 이병헌처럼 하기가 쉽지 않다
2. 전자 제품이 고장났을때 두드리면 작동되는 이유는 접점이 끊어졌다 붙었다 하기 때문이다
3. OST 들국화 그것만이 내 세상
출처: http://xuronghao.tistory.com/entry/영화-그것만이-내-세상배우-박정민-진가를-세상에-보여-주다 [인생의 짐은 많을수록 불편할뿐 (空手來空手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