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부산행"으로 천만 감독이 된 연상호감독의
후속작 "염력"은 며칠전 끝난 OCN의 하드 보일러
드라마" 나쁜 녀석들-악의 도시"와 닮아 있다
영화는 초능력으로 재개발을 밀어 붙이는 용역들을
물리치는내용이고 OCN의 드라마는 그 용역들을 나쁜
사람들로 응징하는 내용이다
김민재는 철거회사 사장으로 드라마에서는 뒤를 봐 주는
형사로 나온바 있어 반갑다기보다는 그 역에 최적인것 같아 보인다
또한 작년 4월 JTBC에서 최고의 드라마 시청율을 올렸던 "힘쎈 여자 도봉순"에서와 같은 초능력으로 악한들을
물리치는 형식을 보여 준다
영화는 2009년 1월 발생했던 용산 철거 현장 화재 사건을 다시 떠 올리게도 한다
용산4구역 철거현장 화재 사건 또는 용산 참사로 불리는 이 사건은 2009년 1월 20일 대한민국 서울특별시용산구 한강로 2가에 위치한 남일당 건물 옥상에서 점거농성을 벌이던 세입자와 전국철거민연합회(이하 전철연) 회원들, 경찰, 용역 직원들 간의 충돌이 벌어지는 가운데 발생한 화재로 인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사건이다.
이 사건으로 세입자2명, 전철연 회원 2명과 경찰특공대 1명이 사망하고, 23명이 부상(경찰16명, 농성자 7명)을 입었다.[1][2] 사고당시의 폭력 문제, 용역 직원, 안전 대책, 과잉 진압 여부 등에 대한 논란과 함께 검찰의 수사가 이어졌고, 이후 수사 결과, 홍보 지침, 왜곡 시도 등에 대한 논란도 있었다.
이 사건도 영화에서 처럼 "상식적인 보상"이 이루어 지지 않아 발생했다
( 이미지 네이버 영화 스틸컷 )
영화는 곳곳이 다큐로 이야기 하고 싶은 메시지 전달과 흥행이 되어야 하는 상업적 측면을 고려해야 하는
고민스러움을 느낄수 있다
그래서 초능력을 얻게 되는 과정과 그 초능력을 처음 알아가는 장면들이 좀 작위적이고 유치하게도 느껴진다
차리리 좀 과하지 않았다면 하는 생각도 든다
날으는 호버 보드나 로봇을 이용하는 현실적인 상상도 가능할텐데 말이다
몇번의 흥행실패 이후 오랜만의 류숭룡은 제 몫을 했고 심은경도 그렇다
그것만이 내 세상에서 열연했던 박정민이 청년 변호사로 나와 차분한 연기를 보여 준것도 좋았으나
오히려 정유미의 연기는 좀 오버인듯 거슬려 보였다
( 한줄줄거리 )
엄마와 치킨맛집을 운영중이던 창년 사장 루미 (심은경)은 재개발 사업에 따른 용역 철거 과정에서 엄마를 잃게
되고 은행 경비원이던 아빠 ( 석헌 :류승룡) 에게 연락하게 되고 석헌은 약수를 마시고 이상한 기운을 얻게 된다
철거 회사 사장 ( 김민재 ) 과 건설회사 상무 ( 정유미 )에 의해 공권력까지 동원되 철거를 강행하고 청년 변호사
(박정민)과 상가 주민들이 맞세게 되는데 위험에 처한다
이에 초능력을 가진 석헌이 이를 해결하는데..
늘 그렇지만 이 영화도 보는 관점에 따라 호불호가 극심히 갈릴것이다
권력은 늘 있는 놈들 편이다
★★★☆ 가볍게만은 볼수 없는 영화.. 상식적이지 않을때 보통 사람들은 들고 일어난다
덧 1, 루미는 천할 루(陋), 쇠할 미(微).
2. 30년전만 해도 화장실 휴지를 가지고 가는 사람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