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강부회(牽强附會) 그리고 아전인수(我田引水)

[견강부회(牽强附會) , 아전인수(我田引水)]

 

얼마전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우리의 류현진선수가 인터리그 게임인

뉴욕 양키스와의 게임에서 비교적 호투하고도 팀은 패배를 한적이 있다

 

그 경기는 여러가지로 화제가 되었는데 그중에 하나가 이치로와의

투타 대결이었다

결과는 이치로의 완승이었다

류현진에게 3타수2안타(1 홈런) 이었으니..

그때 이치로의 인터뷰 내용이 망언이라고 매스컴에 의해 잘못 보도되어져

잠시 시끄러웠던 적이 있다

 

이치로는 인터뷰에서 류현진선수의 공에 대해 "마음을 비우고 편안하게 쳤다"라고

이야기 한것을 통역이 " I just closed my eyes and swung " ( 눈감고 휘둘렀다)

라는 관용구를 사용한것이 한국 매스컴들은  이치로가 눈감고 쳤다라고 확대 해석

류현진선수의 공을 눈감고도 칠수 있는공이라고 잘못해석해서 단순간에 이치로를

(물론 WBC에서의 망언 전력이 있긴 하지만-그것도분명 확대 해석되었을것이다)

나쁜 놈으로 만들었다

 

아전인수 격인 잘못된 사례라 할수 있다

 

그리고 또 하나 요 며칠 시끄러운 내용중에 하나

노무현 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일과 회담할때 NLL 포기 발언을 했느냐 하는것인데

포기란 말은 어디에도 없는데 전후 문맥의 내용을 놓고

여,야 서로 해석이 다르다

 

이 역시 아전인수,견강부회의 대표적인 사례다

 

상대방이 분명 "아"라고 얘기했는데"어"라고 듣지는 말자

요즘은 듣는 귀도 훈련을 해야 한다

 

20130626 작은 책상머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