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생도처유상수 人生到處有上手]
중국 송나라 시인 소동파는 인생도처유청산 (人生到處有靑山) 이라 하여 뜻만 있으면
어디든 사람살곳은 있다고 했고
이를 응용한듯한 유홍준 교수의 세상 곳곳에 인생의 고수가 있다는 말(人生到處有上手)에 요즈음처럼
나에게 절실히 다가온던적은 없었다
또 비슷한 말이 논어에도 있다
子曰 三人行에 必有我師焉(필유아사언)이니 擇其善者而從之(택기선자이종지)요
其不善者而改之(택기불선자이개지)니라.
“공자가 말하였다. 세 사람이 길을 감에 반드시 거기에 나의 스승이 있으니,
그 선한 것을 가려서 따르고 그 선하지 않은 것을 고친다.” 라는 뜻이다
젊었을때나 한창 일할때는 내가 최고인줄 알았다
아니 내가 최고였다는 생각보다 그런 생각할 겨를이 없었는지도 모른다
아니면 지금보다도 더 무지했었을지도...
경험하고 눈에 보인것만 인정해서 그런지도 모른다
세월이 흘러 인터넷이 발달하고
스마트폰이 생겨
눈에 보이고 귀에 들려 오는게 많아짐으로 인해 내가 아는게 우물안 개구리의 개구리보다
못하다는걸 알고..또 알아야 점점 많아지져 간다는 사실을 느끼면서
참 세상에 고수가 많다는걸 느낀다
뒷산에 피어 있는 꽃이름도 제대로 모르는 나를 보면서
오늘도 나는 평범한 사람임을 다시 한번 느낀다
잘난척하는 많은 사람들...인생도처다상수(人生到處多上手)다 .
2013.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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