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가 있을수 있습니다)
요즈음 기득권 세력들은 상영관에서의 영화가 마음편치만은 않겠다
절찬리 관객몰이중인 " 변호인"이 그렇고 액션 영화라지만 내용이 탈북자, 그리고
비리,암수를 시행하는 국정원 간부이야기인 이 영화 "용의자"까지..
액션으로만 본다면 내용을 무시할수는 있으나 내 눈에는 그렇지 못하다
작금의 일련의 사태와 맞물려 영화가 보인다
국정원의 화교남매 간첩 조작사건부터 정치댓글까지...
기무사의 민대령도 감정(인정)에 이끌려 법인을 놓아주는 그 장면도 배알이 꼴리는
장면일것이다
한국영화의 기술이 점점 발전을 해서 내가 직접 격투를 벌이는듯한 카메라 앵글부터
자동차 추격씬.등 액션으로의 볼거리는 상당히 있다
그런데 러닝타임이 너무 길다 137분,,,,
액션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지리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다
120분으로 줄였으면 어땠을까?
제목의 네이밍이 강렬하지가 않다
일본 영화 용의자X도 떠 올리고..
영화 초반부터 범인(?)이 누구인지 관객들이 다 알고마는 그런 상태에서 "용의자"라는
제목은 그저 그렇다
최근 상영되었던 하정우의 "베를린" 김수현의 "은밀하게 위대하게" 의 일부 장면이
연상되고 어느 영화인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예전에 본 헐리웃 몇개의 영화에서 본거 같은
비슷한 장면들은 다소 아쉽다
최근 드라마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조성하 (왕가네 식구들) ,김성균 (응답하라 1994) 이
드라마에서와 다른 매력을 또 보여준다
요즘 은행에 오만원권이 부족하다는데..
마늘밭에서도 110억이 나오고 뇌물로 300억을 현금으로 바치니 부족할수 밖에 ㅎㅎ
조성하가 말한 " 위에,위에 (몇번말했는지는 잘 모르겠다 4번인지,5번인지)
부정의 제일 윗선은 누구일까?
받으면 개고생이란 이름으로 나에게는 입력할만한 사람이 없어 다행이다 ㅎㅎ
PS. 영화보는중 옆자리 나보다 나이가 좀 더 들어보이는 아저씨..
보는 내내 혼자서 영화 내용에 대해 궁시렁궁시렁..그리고 술냄새가 진동을 해서
영화관람에 다소 방해가 되었다..
생각같아서는 한소리해주고 싶었는데 말다툼이 될까봐..그리고 술냄새가 없어지지도
않으니 꾹 참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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