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 어찌하다가 놓친 영화 우아한 거짓말을 감상했다
딸과 생활하며 남편과 사별한 이야기라 나에게는 전혀 다른 환경의 이야기이기도 해서
궁금하기도 했다
소외되어보고 따돌림 받아본적이 있는가?
내가 그렇다고 느껴지는 순간 아마 그 심정은 이루 말할수 없이 참담해질것이다
내가 학교를 다닐 무렵에는 지금보다 덜했었던거 같은데 시대가 흐르고
개인주의,이기주의가 팽배해지면서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이 줄어 들면서 늘어나는것 같다
영화는 따돌림으로 인해 세상을 등진 소녀를 통해 우리가 마음속에 은연중 가지고
있는 거짓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기본적인 베이스보다 포인트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는걸 일깨워준다
가령 " 재는 운동을 잘 하는데 노래는 못 부른다" 할때 운동을 잘 한다는 베이스보다
노래를 못 부른다는 포안트에 반응한다
또한 조잡한 말은 사람을 죽인다
말로 하는 사과는 용서가 가능할때 받아들여 지는것이다
요즘의 사태에 대해 생각해볼 문제이기도 하다
마지막 실타래의 메시지가 자못 가슴을 울린다
김희애는 참 멋있다
이런 여성을 현명하고 똑 부러진다 하던가..
그녀를 부인으로 둔 사람도 대단한 사람이지만 정말 좋은 부인을 얻었다^^
마트에 가서 두부 파는데 가면 그녀가 있는듯 당분간은 오버랩될듯 하다
PS..이사할때는 역시 짜장면이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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