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힐.34만 1천명
지금까지의 누적 관객수다
이만하면 흥행 참패다..적어도 백만은 되었어야 하는데..내가 괜히 아쉽다
장진 감독의 작품을 최근 만난건 영화가 아니라 뮤지컬에서다
지난 2월 가수 김광석의 탄생 50주년 기념 뮤지컬 디셈버 끝나지 않은 노래 에서다
김광석의 노래로 엮어진 그 뮤지컬을 재미있게 관람했던 기억이 있다.
영화는 성 정체성에 고민하는 강력계 형사 이야기이다
소재는 독특한데 뛰어난 몰입도를 보여 주지 못한게 아쉽다
차승원 여장을 해도 아름답다
늘씬한 몸매..어떻게 보면 여성스러운 얼굴
실제로 차승원 내면에 여성성이 있지도 않을까 하는 의구심이 생기게도 한다
아직 우리나라는 트렌스젠더에 대해 관대하지 않다
그러나 트렌스젠더까지는 아니더라도 누구나 한번쯤은 자라 오면서 동성에 대한 연민 사랑을
느꼈을지도 모른다
나도 어릴때 그러한 감정이 있었던거 같으니..
트렌스젠더에 관대한 태국처럼 사회적으로 넓게 인정을 한다면 양지로 더 많은 사람들이
나올지도 모른다
편견 없는 세상..그런 세상이 와야 한다
PS. 안길강,송영창,박성웅 훌륭한 조연들인데 좀 역할이 아쉽다 우정 출연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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