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참교육 선생님께서 좋은 영화에 대한 언급이 계셨었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겠지만 좋은 영화중의 하나는 잘 모르는,잊혀진 역사를
한번쯤 되새기게 하는 영화가 내가 생각하기에 좋은 영화중의 하나다
그런면에서 이 영화"덕혜 옹주"는 내게 좋은 영화임에 틀림이 없다
이보다 앞서 보았던 " 인천 상륙 작전" 영화에 적잖게 실망했었는데 이 영화를 보고
나니 좀 상쇄되는 기분이 들었다
영화로서만 이해 하지 않는 사람들은 이 영화를 보고 또 어떤 평가를 내릴지 궁금하다
다큐멘터리 영화가 아닌 이상 어느 정도 극화가 있어야 하겠지만 "덕혜 옹주"는
가능한 있었던 사실,인물들을 참 유연하게 표현을 했다
음주 운전으로 물의를 빚었던 윤제문이 열연한 친일 매국노 한택수와 미생의 김대리
김대명이 연기한 인물을 제외하면 주요 인물들은 실존했던 인물들이다
안내상이 연기했던 김황진도 고종의 시종이었고 박해일이 연기한 김 장한은 김황진의
조카이기도 했다
( 이미지 : 네이버 영화 스틸컷 )
명성왕후를 잔인하게 시해한 일본인들이 독립 운동을 은연중 지원하고 있던 고종이 눈에
가시였을것이고 그들이 고종을 독살하지 않았으리라는 증거도 없다
윤치호 일기에 고종 승하후 2명의 궁녀가 돌연 의문사 했다는것이 더욱 의심스럽기 하다
그것도 모자라 일본은 마지막 남은 희망이고 힘이 었던 영친왕과 덕혜 옹주를 일본에
볼모로 잡아두고 일본인과 혼인시키는 내선일체의 민족말살 정책을 펼쳤다
( 영화 덕혜 옹주 스틸컷 에서 )
( 1918년 덕수궁 석조전에서 실제 사진 )
이 영화는 덕혜 옹주역의 손예진은 말할것도 없고 김장한 역의 박해일
그리고 고종역의 백윤식,박주미,고수 김대명..그리고 매국노 역할을 한 윤제문, 궁녀역의 라미란등
주,조연들의 혼신적인 연기가 더욱 빛이 되어 나았다
특히 김대명의 마지막 연기는 가슴 뭉클하게 만들었다
( 한줄 줄거리 )
일본은 조선의 마지막 황녀인 덕혜 옹주를 강제로 유학하게 하고 영친왕의 비서로 김장한이
오게 되면서 영친왕과 덕혜옹주를 탈출시키지만 실패한다
그뒤 덕혜 옹주는 소 다케유키와 결혼을 하나 그뒤 행방이 묘연해진것을 광복후 신문사 부장이된
김장한이 찾아 나선다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온다
희망.힘
천만 영화는 힘들겠지만 내 마음속에는 천만 영화다
부..1. OST 김윤아의 "작은 꽃"
2. 박정희 의장은 모습이 안 나오는게 더 낫지 않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