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영화제 진출, 사전 상영 마케팅등 상영전부터 화제를 몰고 오더니
기어이 천만이 눈앞이다
좀비 영화라기에 관람을 죽 미루고 있다가 9백만을 넘어 천만이 다 되어갈 즈음
궁금하기도 해 관람을 했다
이른 시간인데도 상영관이 꽉찬걸 보니 조만간 천만 돌파하겠다 싶었다
누구는 이 영화를 보고 눈물을 흘렸다는데 난 실실 웃음이 났다
좀비 영화면 좀 무서워야 하는데 내겐 전혀 무섭지 않았다
죽음을 피하려는 본능,초연하지 않는 사람들을 보며 슬픈 생각도 밀려 왔다
예전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내용을 그린 영화로는 "감기"가 기억나고 "연가시"가 있었다
감염된 인간 좀비 영화는 이 영화가 처음인것 같다
그러나 여태껏 외화에서 보던 좀비와는 다르게 뭔가 웃겼다
특히 대전에서의 좀비는 나도 모르게 웃음이 절로 나왔다
엔딩크레딧을 보니 좀비 ( 감염자 ) 역할을 한 배우가 90명이 좀 못 되었는데 이분들의 연기가
이 영화를 살렸다
또한 좀비들의 괴기한 소리는 젊은 사람들이 따라 할수도 잇어 장난치기에 딱 좋은 소리라 생각되었다
( KTX 감염의 시발이 된 좀비 -심은경 )
심은경이 이번 영화에서 최고의 연기를 보여 줬다 ㅎㅎ
이번 영화에서 마동석은 예전 감기에서 보다는 훨씬 비중이 있고 절대 절명의
순간에서도 힘을 발휘하고
공유는 딸을 위한 아빠의 희생,고군분투를 보여준다
이 영화는 천만 관객이 들 정도로 영화는 몰입감이 있다
기차간이라는 협소한 공간임에도 불구 2시간 가까이 되는 시간을 시간가는줄 모르게
지루하지 않게 만들었고
위기의 순간에 2부류의 인간의 군상을 보여줌으로 저런 위기상황에서 나는 어찌할것인가
라는것을 생각하게해준것은 작은 소득이다
( 한줄 줄거리 )
감염된 사람이 부산행 KTX에 승차하고 이로 인해 승객들은 하나둘 감염되어 좀비가 되고
좀비와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이 kTX열차에서 쫒고 쫒기는 혈투를 버린다
"'다음에" 란 말 쓰지 않아야겠다
쓸모 없으면 버리는것...잘하는 사람이 펀드 매니저가 아니라 ...
어딜 가나 특권의식 있는 사람들이 있다
덧. 1) 알로하오에는 하와이 민요
2) 로드킬 겁나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