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를 보게 된건 순전히 오기 때문이기도 하고 볼 영화가 없었기 때문이기도 했다.
자주 가는 영화관 사이트에서 시사회 이벤트를 했는데 응모했다가 보기 좋게 낙첨을 했다.
그러고서는 잊고 있었는데 한국형 범죄 공포 스릴러물이라고 해 궁금하기도 하고 마땅히 볼 영화가 없기도 했다
( 이런걸 보면 영화 상영 시기 선택도 참 중요하다-중간에 1.2주 비어 있는 주간을 택하면 망하지는 않을것이다)
영화는 조금 잔혹한 면이 있기는 하지만 스릴러 영화답게 긴장감이 있다.
혼자 사시는 여성분들은 아마 이 영화를 보면 문 단속을 한번 신경을 쓸듯 하다.
남자들도 혼자 살면 때때로 무서워질때가 있는데 여성들이면 오죽하나 싶기도 하다.
2018년 기준으로 여성 혼자 사는 가구는 284만 가구나 되며 2025년에는 323만 가구가 될것이라 예상을
하고 있기도 하다 ( 경향신문 2018.12.8 기사에서 발췌 )
과잉친절과 이유 없는 호의는 일단 경계하고 보는게 좋다
이 영화에 출연하는 배우는 그다지 많지 않다.
그래서 공효진 배우가 더욱 돋보이기도 한다.
스릴러퀸이라는 명성이 그냥 얻은 명성은 아니다.
영화 써니에서 인상적인 역을 했었던 김예원이 무난한 연기를 보였다.
악역 전문이던 김성오는 이번에 형사 역으로 이미지 변신을 했는데 용두사미가 되버린 역할이 되고 말았다
( 한줄 줄거리 )
은행 비정규직 사원인 경민(공효진 분)은 오피스텔에서 혼자 살고 있다. 그의 집 곳곳에는 남성 속옷과 구두가 있다.
혼자 사는 티를 내지 않으려는 것이다. 그러나 어느 날부턴가 이상한 점이 집 안팎에서 포착된다.
몇 번 마시지 않은 우유가 거의 비어 있거나 내려뒀던 화장실 변기뚜껑이 올라가 있다.
가장 의심스러운 상황은 반쯤 열려 있는 현관 도어락 커버다. 비밀번호를 바꿔보지만 두려움은 가시질 않는다.
비밀번호를 바꾼 날 밤, 누군가 현관문을 강제로 열려고 한다. 경민은 경찰에 신고하지만 출동한 경찰은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이다. 오히려 경민을 예민한 사람으로 몰고 간다.
그러다 은행 영업시간에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고, 경민 주변에서 끔찍한 사건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여기서 뭐해"
범인은 의외의 인물일수 있다
★★★ 공효진의,공효진에 의한 한국형 범죄 공포 스릴러 .
덧. 1. 이제 미국 CSI처럼 한국형 과학 수사가정말 중요하다.
출처: https://xuronghao.tistory.com/1451 [인생의 짐은 많을수록 불편할뿐 (空手來空手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