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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따뜻한 영화-파파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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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국 영화를 보면 각기의 개성이 있다

이 영화는 내겐 한마디로 따뜻함이다

토요일 오전 조조 상영..관람객은 쌍쌍이 짝을 이룬 청소년 그리고 젊은이들이다

혼자 보는 중년은 나뿐이다

 

영화의 주인공은 예전 스타킹에 나왔던 김호중군이다

그 프로를 본적이 있다.기억이 난다

 

그 소년이 그때 파바로티의 노래를 부르고 당시 참가했던 유명 성악가로 부터 극찬을 받았던걸로

기억을 한다

그후 김호중군은 국내 대학에 진학했다가 지금은 독일 유학중이라 한다

 

또 다른 주인공 김천예고 선생님은 친구의 친구이다

음악하는 친구가 아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SNS에 올린걸 보고서 알았다

 

자칫 평범해질수 있는 실화의 이야기를 영화는 재미있고 따뜻하게 풀어 나간다

 

 

 

주연을 했던 이제훈은 이 영화를 끝으로 군대에 갔고

한석규는 베를린에 이어 또 하나의 흥행을 기록할듯 하다

 

영화를 보는 시간이 점심이 다 되어갈 시간인데 도증 짜장면 먹는 모습이 나와

짜장면을 먹고 싶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다

영화 후반부에 다시 또 짜장면 먹는 장면이 나와 아주 혼났다..결국 끝나고 먹지는 못했지만..

 

잘한건지 못한건지는 모르지만 영화속의 두 선생님이 내게는 너무 우습고

재미있었다

영화는 마지막 10분여가 아주 재미있다

 

네순도르마가 좋고 오케스트라선율의 해바라기의 "행복을 주는 사람" 의 음악이

마음을 따뜻하게 한다

 

내가 좋아하는 배우들 조진웅,오달수가 있어 이 영화가 더욱 좋았다

따뜻한 이야기가 그리운 사람들에게는 강추한다

 

PS) 영화 중간에 "꼬롬하다" 라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서을 사람들은 그 뜻을 아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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