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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람은 믿고 싶은것만 믿어-아메리칸 허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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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본뒤 글을 쓸 즈음 2014 아카데미 시상식이 끝났다

 작품상을 비롯,남우 주연상등 10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던 이 영화는 아쉽게도

 최다 노미네이트라는 기록만 남긴채 하나의 수상도 하지 못했다

 노미네이트된 작품을 다 본게 아니라서 이렇다 저렇다 말할수는 없지만

 하나도 수상을 못했다는게 다소 아쉽다

 

 이 영화는 오락성은 전혀 없다

 반전의 재미도 없다

 배우들 출연료외에 돈을 많이 쓴 흔적도 어디서든 찾을수 없다

 시작에서 보여준것처럼 어느 정도 실화인 이 영화는 그러나 집중해서 볼수밖에 없었던

 사람 살아가는,생각하게 만드는 영화다

 

 이 영화에는 고전 팝이 많이 등장한다

 듀크 엘링턴부터 우리 나라에서도 크게 유행하였던 도나 섬머의 노래,그리고 톰 존스의 딜라일라나

 내가 좋아하는 Eiton John의 " GoodBy yellow brick road" 까지 영화의 분위기를

 잡아 주는듯한 OST는 흥겹게 들려 왔다

 

 

 

 이 영화에서는 배우들의 이야기를 안 할수 없다

 주인공인 어빙역의 크리스찬 베일은 아카데미 남우 주연상을 받은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의 매튜 매커너히와는 반대로

 20KG의 몸무게를 불려 맹꽁이같은 배를 드러내는데 배트멘에서의 그 모습은 찾아 볼수가 없다

 본 레거시에서 액션 배우 이미지가 강렬했던 제레미 레너나 제레미 로렌스등 연기파 배우들의

 모습을 보는거만으로도 이 영화는 좋다

 

 이 영화에서 우리는 누구나 남을 속이며 살아가고 자기 자신도 속이며 살아간다라는 말에

 격하게 공감을 하며 사람은 누구나 믿고 싶은것만 믿는다는 말에 다시 한번

 동감을 한다

 

 아직도 끝나지 않은 이야기다

 

PS..미국도 세탁소에는 찾아가지 않는 옷이 많은 모양이다

      나도 세탁소에 맡겨 놓고 찾기를 잊어버린 옷이 있나? 모르겠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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