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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

피자가 먹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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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산에서 훈련 받고 있는 아들 녀석에게서

 편지가 왔다

 반가왔다

 

 형식적인 내용이었지만 이제 점점 사회의 구성원으로 조금씩

 발을 내 딛는 일이라 생각하니 대견하게 생각되었다

 

 요즘 군대는 정말 에전과 달리 많이 좋아졌는가 보다

 요즘의 아버지들은 예전 고생할때의 기억뿐이라 그런지

 간혹 들리는 이야기가 잘 믿기지를 않는다

 군대 생활을 다시 해 볼수는 없고...ㅎㅎ

 얼마전 전방에서의 사고여파로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치지나 않는지 모르겠다

 

 TV프로그램에서 해 주는게 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예능이다

 

 그런데 편지 뒷장에 그림을 그려 보내왔다

 그림이라고는 잘 그리지 않는 아이인데..

 피자 그림이다..

 훈련 받으며 피자가 젤루 먹고 싶은 모양이다

 

 수료식때 갈때는 피자 한판 사들고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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