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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눈 쌓인 적상산을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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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을 많이 해온건 아니지만

한국의 100대 명산...지난번 사량도의 지리산에 이어 두번째로 무주의 적상산을 찾앗다

 

 

친구들과의 즐거운 산행길이다

적상산을 처음 찾는 나로서는 가기전 또 쓸데없는 걱정을 했다

 

 

첫째는 요 며칠새 눈이 많이 내려서이고

두번째는 적상산에서 얼마전 실종자가 발생해서이다

 

눈길에 높은 산행은 처음 경험해보고 (물론 낮은 산이야 가 본적이 있다) 실종자가 있다니, 그것도 아직 발견을

못했다니, 얼마나 험하기에 그러나 싶었다

 

 

결론은 기우였다

아이젠을 해서 평지보다는 힘들고 시간이 좀 걸리긴 했어도 오히려 덜 미끄럽고

조심을 할수가 있었고

 

구름 한점없는 맑은 날씨에 바람마저 없는 그야말로 청량한 날씨였다

 

눈길이라 시간이 많이 걸려 향로봉만 오른게 걸렸지만 다음을 또 기약했다

 

친구들과 같이 해서 더욱 행복한 하루였다

 

 

여인네 치마폭과 같다는 적상을 바라 보며 둘러 앉아 먹은 과메기와

떡국은 내내 생각날듯 하다

가히 일품이었고

이 모든 수고를 다한 한 친구에게 경의를 표한다

 

 

전북 무주군 적상면 동쪽에 병풍을 두른 듯이 서있는 적상산(赤裳山 1,034m)은 사면이 깎아지른 암벽으로 둘러싸여 가을 단풍이

붉게 물들면 여인네의 치마와 같다 하여 적상이라는 이름이 붙어졌으며, 가을뿐만 아니라 철따라 독특한 개성미를 가득 뿌린다.

적상산에는 장도바위, 장군바위 등 자연 명소와 함께 최영장군이 건의하여 축조했다는 적상산성(사적 제 146호)이 있다

한국 100경 중 하나로 손꼽히는 적상산은 지대가 높고 일교차가 심해 기암괴석과 어우러진 단풍이 유달리 곱고 아름답다.

절벽 주변에 유난히도 빨간 단풍나무가 많아서 가을이면 마치 온 산이 빨간 치마를 입은 듯하다고 하여 붉은'적'(赤) 치마'상'(裳)자를

써서 적상산이라는 이름으로 불려졌다고 하나, 사실은 정상 치마바위 절벽돌이 퇴적암으로 붉게 보여 적상산이라 불렀다 한다.

적상산은 대전-진주간 대진고속도로를 타고 무주근처에 다다르면 정면에 산 허리위로 붉은 바위벽이 층층이 병풍을 드리운 항아리

모양을 하고 떡 버티고 서있는 요새처럼 보이는 산으로, 이 산은 기봉이 향로봉을 거느리고 천일폭포, 송대폭포, 장도바위, 장군바위,

안렴대 등의 명소를 간직하고 있다.

적상산은 가을에 마치 온 산이 빨간 치마를 입은 여인네의 모습과 같다하여 이름이 붙여질 정도로 경관이 뛰어나며, 적상산성(사적

제146호)과 안국사 등을 고려하여 산림청 100명산 선정되었다

 

 

 

눈으로 소복히 덮인 등산로 발이 푹푹 빠질 정도다

 

내가 간길은 왕복 7km 정도의 거리인것 같다

 

적상산은 덕유산 자락이다

 

아직도 실종자를 못 찾았는가부다 부디 살아 돌아 오시기를...

 

무주.내가 있는곳에서는 먼곳이기도 하다

 

 

오르기전 카페 우린 서창에서 올랐다

 

 

 

 

 

 

 

 

 

 

장도 바위

 

 

 

 

 

 

 

 

 

 

 

 

 

 

 

 

 

 

주차장에서 바라본 적상산

 

떡국으로 허기를 달랬다

 

과메기도 곁들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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