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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버지가 생각나는 전국 노래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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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적 일요일 12시10분이 되면

우리집의 채널은 언제든 KBS 전국 노래자랑 이었다

 

송해선생님과 같은 연배이신 아버지는 일요일 전국노래자랑을

항상 즐겁게 보시곤 했다

덕분에 우리들은 어쩔수 없이 전국 노래 자랑을

열심히 시청하곤 했다

 

그후에 어쩔수 없이 분가를 하게 되었지만

형제들과 일요일 한번씩 모여 전국 노래자랑을

보면서 출연자들의 나이 맞추기 내기로 즐거워 했던 기억이

또렷하다

 

 

영화제작자 이경규는 왜 이런 장르의 영화를 제작했을까?

내 생각이지만 "복면 달호"의 영향과 그가 했던 남자의 자격 합창단

그리고 최근의 오디션 프로...

그런것과 영 무관하지는 않을듯 싶다

 

영화는 적당한 재미가 있고 웃음과 슬픔이 있어 볼만한 영화임에는

틀림이 없으나 불행하게도 아이언맨의 위세에 눌려

100만 관객을 겨우 넘어설것 같다

 

옵니버스 형식의 영화로 주연인 김인권의 스토리가 상대적으로

덜 강조된것 같은점과 6개월만에 상황이 바뀌어진( 해피 엔딩이어 다행이긴 하지만)

점은 조금 아쉽다 ( 2년뒤라 했음 어쨌을까 ㅎㅎ)

 

 

요즈음 한국 영화를 보고 느끼는거지만

난 주연보다 조연의 상황과 배역,연기에 더 집중하게 된다

이 영화에서는 동수역의 유연석이다

요즈음 이승기가 출연하는 구가의서에서도 모습을 볼수 있어

그런지 자꾸 눈에 간다

 

낮술은 애비,에미도 몰라 본다는 건강원 사장(정석용 분)..

나도 술 먹은후 노래가 더 잘 되었었다

근데 정석용 배우 나이가 진짜 43살인지 믿기지가 않는다

 

Ps) 1. 세상에서 가장 듣기 싫은 소리가 무얼까?

         이 영화에 나오는데 나도 그 소리가 제일 싫다

      2. 참기름과 라면이 싸웠다

          근데 라면이 경찰서에 불려 갔다 왜일까?

         그리고 참기름도 불려 왔다 왜 일까?

         영화를 보면 답이 나온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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