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site-verification=Lrq8JDvgu1g1jaRD0PIMer71P4BqkrBrJcyyq7usw
본문 바로가기

나의인생

못참겠다..담배냄새

728x90
반응형

 

   군자도 미워하는 게 있는가?”라고 자공이 묻자,
  공자가 답했다. “미워함이 있다.
  다른 사람의 좋지 않은 점을 떠들고 다니는 사람,
  윗사람을 헐뜯는 아랫사람,
  용감하지만 예의, 염치가 없는 사람,
  자기주장은 적극 펴면서도 고집스러워
   다른 사람의 말은 듣지 않는 사람을 미워한다.”
                                                                      - 논어

   결국은 공자가 미워하는 사람이 되어 버렸다

   그간 꾹 참고 아무 말 않다가 부지불식간에 나도 모르게 그 말을 하고

   말았다

  " 오늘 따라 담배 냄새가 고약하다.. 못 참겠다"

 

  상대방은 아무 말도 않는다

  말을 내 뱉고 나니 약간 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담배를 안 피웠던 사람의 말이면 이해라도 하겠는데

  불과 몇년전까지만 해도 하루에 두갑을 더 피우던 헤비 스모커였던 내가

  그런말을 하니 어이가 없는듯..눈만 멀뚱거린다..

 

  나도 예전 아들에게서 똑같은 말을 들은적이 있다

  그리고 예전 미국 출장갔을때 어느 공원에서 (물론 흡연구역) 담배를

  피다가 몬스터라는 이야기를 들은적도 있다

  개구리 올챙이 시절 모른다고..

  또 입장이 바뀌니 옛날 나의 그러한 행태들은 기억이 안 났는지..

 

  결국은 두사람에게 다 상처가 되어 버렸다

 

  하루종일 말도 없이 서먹해져 버렸다

 

  명심보감의 귀절

  차라리 밑빠진 항아리는 막을수 있지만

  코 밑에 가로놓인 입은 막기 어렵다 라는것을 오늘또 느낀다

 

  몸의 담배 냄새를 없애는 획기적인 방법 어디 없을까?

 

 

728x90
반응형

'나의인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해..그리고 고마워  (0) 2013.12.27
그러니 그대 쓰러지지 말아  (0) 2013.12.18
사우나 단상(1)  (0) 2013.11.27
참을 忍 세번이면 살인도 피한다는데....  (0) 2013.11.22
행운목에 꽃이 피었습니다  (0) 2013.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