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나라가 비통함에 빠졌다
그리고 안타까움과 늑장대응에 울분을 토했다
편하게 영화보기도 리뷰(일기)쓰기도 조심스럽다
이 영화를 보면서도 세월호 사고가 생각나는 장면이 있었다
누구 말씀마따나 세월호는 전국민의 트라우마가 될지도
모른다
그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위험한 존재인 다이버전트가 된 트리스( 쉐일리 우들리 역)는
소속 분파를 파악하는 환각 테스트를 받는다. 거기에 물속에 갇혀 탈출하는
내용이 있는데 침몰된 배에서 에어 포켓에 의지해 사투를 벌이는 세월호 학생들의
모습이 오버랩 되어 왔다
또 하나 연결되는것은 지도자 지니역의 케이트 윈슬렛이다
그녀의 모습이 많이 눈에 익었는데 1997년 타이타닉 영화의 여주인공인 로즈역을 했던
그 배우다
그녀가 기적적으로 살았던것처럼 세월호에서도..소망해본다
무조건적인 복종을 바라면 결국은 파멸을 맞게 된다
권력자들은 이 점을 꼭 유념해야 할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두려운게 있다
돈트리스의 포 (테오 제임스 분)는 고소공포증이 있다
나도 있다..벌레가 두렵다
이 영화는 정치가,학자,농부,경찰-군인,판사로 구분되어지는 다섯개의 분파가 있다
미래 세계에서 일견 나쁜 사람이 없는 구조인것 같지만....
나는 다섯개로 나뉘어진다면 어디일까?
자유를 갈망하는 다이버전트가 될수 있을까?..
PS.. 이 영화에도 타투. 이러니 유행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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