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하게 위대하게

제목만 봐서는 어떤 장르의 영화인지 모른다

 

다음에서 무려 2억5천만뷰를 기록했던

죽기전에 꼭 봐야할 만화 1위에 뽑힌

인기웹툰 훈 작가의 동명 만화를 영화화한것이라

만화를 보았다면 대번에 알일이다..

 

나는 만화를 알지 못했고 보지 못했었다

영화를 본후 만화를 단숨에 다 읽어 내려 갔다

 

만화와 영화 싱크로율 9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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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개봉과 동시에 한국 영화의 많은 기록들을 갱신하고

있다고 한다

사전 예매율,최단시일 100만 돌파,하루 최대 관객수....

근데 천만명을 돌파할수 있을란지는 두고 볼일이다

 

영화에서,웹툰에서 간첩을 연어에 비유하고 있다

 

 * 연어 : 산란기는 가을이며, 어린 연어는 봄에 부화된 지 몇 주일 후에 바다로 돌아간다.

      그리고 바다로 내려간 지 3~4년 만에 성숙하여 모천(母川)으로 회귀한다

      태평양연어의 어미고기는 산란 후에 바로 죽는다. ( 다음 백과 사전)

 

특수  훈련으로 단련된 살인 병기들이 본연의 임무를 받지 못하고

평범한 삶과의 갈망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회한

맹목적인 충성.. 그 갈등을 나타내고 있다

 

영화는 김수현에 의한,김수현을 위한 영화이다

웹툰의 탄탄한 줄거리와 구성을 100% 옮겨 왔지만

바보 연기의 김수현과 그의 잘 생긴 얼굴을 보는것만으로도 여성 관객을

끌어들이는 충분한 힘이 있다

 

 

가벼운 웃음과 김수현의 바보 연기로 시작하여 관객의 웃음을 장내다가

후반부의 격투신으로장내가 조용해져 있는데

 옆좌석의 팝콘 먹는 소리가 신경쓰이게 하던..

.폭우가 내리는 상황에서의 액션은 실로 실감이 나고 영상미가 있었다고

할수 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것은 서수혁역의 김성균이다

원작에 비해 역할 설명이 생략되었고 그러다 보니 어색해 보였던...

이웃사람에서의 그 연기가 아까운 생각이 든다

 

강풀작가에 이어 또 한사람의 스타 만화가가 탄생할거 같다